(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시장 방세환)는 관내 소독업소 52개소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독 안전관리 및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소독의 중요성 및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소독업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 시 안전한 약품 사용법 및 소독 방법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과 함께 소독 지침을 발송한 바 있다.
감염병 예방용 방역 살균 소독제는 환경부 승인 제품만 사용 가능하며 표면에 근접 분무 후 닦아내는 방법으로 소독해야 한다. 또한 살균 기능이 있는 소독제는 피부, 눈, 호흡기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용량·용법 준수 및 보호장비 착용 후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코로나19 살균·소독제 공기분무 분사 사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관내 소독업체를 직접 방문해 소독실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환경부 승인 소독제 용량·용법 준수 여부 ▲적정 소독장비 구비·사용 여부 ▲소독 보호장비 구비·착용 여부 ▲소독업자 및 종사자 교육 이수 여부 ▲소독제 안전 사용 방법 안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며 관내 지역주민의 위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독업체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여 감염병예방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보건소가 시행 중인 하절기 해충 방역소독(분무, 연무, 연막)은 공기 중 분사가 가능한 살충제를 활용한 소독으로 안심해도 된다. 환경부 승인 방역소독 제품은 초록누리(http://ecolife.m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