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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오늘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북러에 경고·부산엑스포 유치전

최소 30개국 양자회담…부산 지지 호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유엔총회 참석차 4박6일간의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과 30개국 이상의 양자 정상회담 등 다자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북러 정상회담과 양국간 군사협력 정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발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AP 인터뷰를 통해 "북-러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결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개발·기후위기·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격차 문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같이 제시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소 30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대한 많은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등 릴레이 양자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해 다자외교 일정 틈틈이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대 다자외교 무대이자 최고위급 외교 향연장인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활용하여 부산 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1일에는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기본 방향을 담을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계획을 국제사회에 알린다.

윤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 면담에서도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 설립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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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 기자

뉴스20재난안전방송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