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했던 4대 그룹의 재가입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사진은 3월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총수들 모습.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국정농단 사태로 탈퇴를 선언한 4대 그룹이 6년 8개월 만에 전경련에 동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K·현대차·LG는 전경련 임시총회 전에 이미 내부 이사회 논의를 끝냈고, 동시에 전경련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비롯해 반도체(DS), 휴대폰(DX) 부문 사업장에 대한 삼성화재 보험 연장 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전경련 재가입 여부가 이사회 의결사항은 아니라 승인 절차는 없다"라며 "이사회에서는 현안 보고를 통해 재가입 여부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먼저 18일 임시회의를 거쳐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정부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를 신설해 경제·금융 분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대중 리스크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했지만 산재한 대외 불확실성 정도에 따라 우리 경기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한미일 공조 강화를 통해 "한미일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금융, 외환 시장의 안정을 위한 3국 간 공조는 금융 시장의 안정과 회복력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 한미일은 3국 공급망 조기 경보시스템(EWS) 구축에 합의하고,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상호 연대를 다지고, 공급망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한미·한일 통화스와프 등 금융 협력도 3국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미일 협력을 배타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중국의 글로벌 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전후로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윤 대통령이 수요일(23일) 전후로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9월24일까지로, 임기 만료 한 달여를 남기고 후임자 지명이 이뤄지는 셈이다.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할 수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차기 대법원장으로는 오석준 대법관(61·사법연수원 19기)과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62·15기)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59·18기)도 거론되고 있다. 홍 부장판사는 지난해 6월 대한변호사협회가 대법관 후보로도 추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신림 공원 성폭행 살인사건 등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21일 "특별치안활동 기조를 이어가면서 거점배치 및 순찰장소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우선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보완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윤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 자료를 통해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의 범죄가 발생한 데 대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이달 3일 서현역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튿날 특별치안활동을 선포, 다중밀집장소 4만3887곳에 지역경찰·형사·기동대 등 총 26만3908명을 배치한 바 있다. 그러나 2주 만인 지난 17일 대낮 공원에서 묻지마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장갑차·특공대 등 대규모 경찰력 동원도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특별치안활동은 신림역, 서현역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의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이라며 "다중밀집 장소에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자정쯤 12시간 30분 가량 걸린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을 때, 검찰이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를 뒷받침할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녹취록에는 이 대표가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의 측근 김모씨에게 “재판에서 유리하게 증언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내용 제시되자 태도 바꿔 '자세한 해명" 이재명 대표는 2002년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당시 김병량 성남시장과 통화·녹음하는 것에 가담하고, 허위사실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 그런데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이 사안에 대해 “잘못한 게 없는데 누명을 썼다”고 주장해 허위사실공표(공직선거법 위반)로 또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는 작고한 김병량 시장의 수행비서 출신이자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의 측근 김모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다. "통화 내용 제시되자 태도 바꿔 '자세한 해명" 이재명 대표는 2002년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당시 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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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92)가 15일 별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널리 양해를 구했다. 충남 공주에서 1931년에 태어난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다음 해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교수는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경찰로고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최근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논란이 제기된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백 서장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이날 대기발령 조치했다. 앞서 수서서 소속 경감 A씨는 지난 11일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경찰청이 각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를 발령한 날이었다. 현재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청은 지난달 인천 중부경찰서장 역시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건을 문제 삼아 대기발령 조치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