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7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서울 양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살인·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정모씨를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지난 14일 양천구 신월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혼자 살던 7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오후 9시43분께 이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분에 진화됐지만, A씨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서 타살 흔적이 나온 데다가 주변에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같은 건물 3층에 사는 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지난 18일 오전 0시22분께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어 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부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침수로 공장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올해 장마철 수해 대비 현황을 살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 포항시와 함께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침수 사태 직후,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을 수립하고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하기도 했다. 이날 양 정책관은 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 포스코의 수해 재발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살폈다. 아울러 양 정책관은 이번 현장방문에 참석한 포항시에게 포항제철소와 인근 지역 수해 방지를 위한 포항시와 포스코 간 협력 사항을 확인했다. 양 정책관은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생산 차질 등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지하주차장이 침수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과 경북에서는 주민 28명이 사전 대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지난 26일 충북 국도 제36호선 공사현장 내 50~60㎥의 토사 유출로 주민 2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 중 16명은 인근 모텔, 11명은 친인척 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같은 날 충북에서는 또 높이 10m의 노후 축대가 붕괴돼 응급 복구됐다. 다행히 다치거나 일시 대피한 사람은 없었다. 이보다 앞선 25일 경북에서는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 우려에 따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선제 대피했다. 26일 오후 1시4분께 경북 상주시 함창읍의 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소방 당국은 전국적으로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77건의 안전 조치를 끝냈다. 11개소에 대한 배수 지원도 실시했다. 지자체에서는 전국 빗물받이 45만8062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 초월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상현)와 농촌마을공동체(대표 이일용)는 지난 1월 초월읍 농촌마을 공동체 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서하·무갑리 일대에서 농촌 환경개선을 위한 영농 폐비닐 및 폐자재 수거 활동을 본격화했다. 농촌마을공동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동안 주1회(총22회)씩 논·밭·도로법면 등에 방치된 영농 폐비닐, 폐농약용기, 생활쓰레기 등을 직접 찾아가 수거 처리하는 방식으로 활동 중이며 광주시에서는 초월읍이 유일하게 선정돼 활동하는 사업이다. 초월읍 농촌마을공동체는 지난해에도 6개월 동안 농촌 지역 내 방치된 영농폐기물 등 수거 활동을 통해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상현 초월읍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한 수거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앞으로도 초월읍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모두, 가치알림' 포스터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이 직접 정부 정책을 알리는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모두, 가치알림'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15개 부처와 협업해 공모전으로 홍보할 정책 19건을 선정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로, 참가자들은 이 중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홍보 기획안을 접수하면 된다. 26일 오후 3시부터 7월23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누리집 케이소통을 통해 할 수 있다. 대상 정책은 ▲세 살부터 여든까지 저작권 쉽게 알기(문체부) ▲'만 나이'로 셉니다, '만 나이'로 삽니다(법제처) ▲1회용품 사용 줄이기(환경부) ▲마약 없는 청정 대한민국 만들기(관세청) ▲어린이 대상 기침 예절 바로 알기 캠페인(질병관리청) ▲불법촬영 없는 학교(교육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해양수산부) 등이다. 공모전은 예선, 본선, 결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 정책별 1팀을 선정해 본선 설명회(8월2일)를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는 각 정책담당자, 홍보전문가와 한 팀이 되어 약 3주간(8월2일~25일) 기획안을 작성한다. 문체부는 8월에 본선 진출작을 발표하고 실제 홍보를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차량이 이상해 보닛을 열고 점검하던 운전자가 고온의 냉각수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차량 정비 중 냉각수 탱크에서 뿜어져 나온 냉각수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운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자 정비하기 위해 도로변에 잠시 정차해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보던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얼굴과 목,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소방에서 별도 원인조사는 하지 않지만, 냉각수 탱크가 폭발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호우 특보가 확대되면서 곳곳 사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에서는 주민 2명이 사전 대피했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6일 오전 3시부로 호우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이날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된 데 따른 조처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100㎜(많은 곳 전남권, 경북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1~3단계로 나뉜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한강 조망권과 더블 역세권을 갖춘데다 시세보다 4~5억원 저렴해 사전청약 최대어로 불린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에 7만2000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은 총 176가구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하여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대1)와 생애최초(181대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노부모 부양(59대1), 다자녀(20대1) 순으로 높았다. 일반공급은 총 79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다음 달 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한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을 갖춰 역대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본청에서 '23년도 전국 마약수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재억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마약사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1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마약공급망에 대한 수사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본청에서 '23년도 전국 마약수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21개 검찰청 마약수사관과 마약전담검사 등 83명이 참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적발된 마약사범은 총 55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07명)과 비교해 29.7%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20대 마약사범은 2035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4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마약사범을 30대까지 젊은 층으로 늘리면 전체의 6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압수량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압수량은 359.8㎏로 지난해(262㎏) 대비 37.3% 증가했다. 특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2일차인 23일(현지시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 현지 양국 기업인 격려 행사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 전 국가주석 묘소를 찾아 헌화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트엉 국가주석과 공식 국빈 환영식을 거쳐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베트남 국가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팜 밍 찡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자를 연쇄 면담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정상회담과 연쇄 면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격상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고 3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핵심 파트너국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겠다는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양 정상과 지도부는 양국 간 전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