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최근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이들의 가방 등에 녹음기를 부착하는 사례가 잦다고 알려지면서, 어린이집 교사들 사이에서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조차 '녹음기 등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혹시 모를 학대피해 증거수집"이라고 주장하지만, 보육교사들은 '근거 없는 불신' 아니냐며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낼 때 아이의 몸에 녹음기를 달아 등원시킨다'는 사례가 공유돼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거나 옷에 녹음기를 붙이는 방식이다. 인터넷에서 '어린이집 녹음기'를 검색하면 6000건 이상의 후기가 달린 소형 녹음기가 실제 판매되고 있다. 목걸이형, 배지형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실제 온라인 판매사이트에는 10만원 안팎의 가격에서 초소형 카메라들이 올라와 있다. 최근에는 "평소 담임교사의 어투나 훈육 및 교육방식을 알 수 있었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구입했어요. 요새 세상이 험해서" 등의 구매 후기가 올라와 다른 구매자들의 공감을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일선 보육 현장에서는 소형 녹음기를 가지고 등원하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한국과 미국 북핵수석대표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만나 북한의 최근 정찰위성 발사 실패 및 추가 발사 대응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를 진행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공동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소위 위성 추가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조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한·미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 노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북한의 국경 재개방 움직임 속에 그간 이행하지 못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국이 내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대응도 논의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의 특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고추장’이 일본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10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요리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요리체험교실을 진행한 토마토아뜰리에(대표 김인성)는 파리, 미국 등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토마토고추장을 알린 바 있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광주시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토마토고추장을 선보이게 됐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일본인 여성들로 구성된 관광객을 대상으로 토마토고추장을 활용한 오이부추무침, 북어포구이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시연 및 실습을 진행했다. 김인성 대표는 “우리의 전통식품인 고추장과 광주시 특산물인 토마토가 어우러지면서 일반 고추장보다 40% 저염이라는 토마토고추장의 장점을 바탕으로 만든 요리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요리교실을 계기로 토마토고추장이 세계인의 식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기아가 올해 신규 생산직 직원을 채용한다. 임금과 복지가 국내 최고 수준이어서 입사 지원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9일 경기 광명시 소재 오토랜드 광명에서 미래차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생산직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2월 올해 안에 생산직 신규 채용에 합의하고, 노사 협의체를 통해 채용 시기와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기아의 올해 생산직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내고, 실제 채용 절차는 올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는 2016년 이후 생산직 직원을 제외한 연구직 직원만 채용해왔다. 그러나 정년 퇴직자 증가와 신차 수요 확대로 생산 인력이 대거 부족해지며 지난해에 5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실시했다. 당시 5만명 이상 지원자가 몰리면서 5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채용에도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생산직 직원의 임금과 복지가 국내 대기업 중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아 직원 3만4000여명의 평균 임금은 1억1200만원에 이른다. 만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세종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들이 무단으로 퇴사한 뒤 해당 어린이집 식자재 등 부실 운영 의혹을 제기하면서 세종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최근 세종시 맘카페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학부모 120여 명은 원장에 대한 해임동의서를 시에 제출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세종시장과 원장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원장은 교사들이 일부 학부모와 짜고 자신을 몰아내려 한다며 맞고소를 예고했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조리사 13명 중 10명이 지난 5일부터 집단으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갈등은 지난해 11월 새 원장이 부임한 뒤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해당 원장과 고용승계, 근로계약서 작성, 어린이집 운영 등을 놓고 대립하다 지난주 집단퇴사했다.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간식과 점심을 부실하게 배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돈가스 3㎏을 구입해 원아 75명과 교사 10명에게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시청에서 7일 오전 10시30분~오후7시까지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했다"면서 "(교사들의 주장과 같은)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이자 국가 핵심기술인 반도체 공장 설계자료를 중국으로 빼돌려 무단으로 사용한 삼성전자 전 임원 등 7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산업기술보호법위반, 부정경쟁방지법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등 혐의로 삼성전자 전 임원 A(6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와 공모한 삼성전자 전 직원 3명과 A씨가 세운 해외 반도체 제조 회사에서 근무했던 직원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위반(영비밀국외누설 등)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삼성전자에서 18년간 반도체 분야 상무로 근무했던 A씨는 2018~2019년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판매업체인 B회사로부터 투자받아 중국 시안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이자 국가 핵심기술인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배치도를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설계 도면을 부정 취득해 사용한 혐의도 있다. 국내 대기업 등에서 근무하며 얻은 반도체 제조분야 전문성과 권위를 이용해 중국 및 대만의 대규모 자본과 결탁한 A씨는 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날 오후 내려지는 가운데, 피해자 측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같이 내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유죄 판결이 내려진 성범죄자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하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에 신상이 공개된다. 검찰이 2심 공소장을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로 변경하고 징역 35년형과 위치추적장치 20년 부착을 구형한 가운데, 가해자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1심에서 징역 12년형을 받았다. 한편 법원 명령과 무관하게 무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등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정보를 S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시장 방세환)는 8일 연합뉴스TV(성기홍 대표)와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협력해 2024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를 홍보하고 더불어 음악행사, 컨퍼런스 등 콘텐츠 운영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성기홍 연합뉴스TV 대표는 “광주시와 함께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홍보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광주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방세한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광주시가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비정규직 노동자로 구성된 단체의 1박2일 노숙 집회를 앞두고 경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통투쟁'의 대법원 앞 1박2일 집회와 관련, "필요시 법률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며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비정규직 노동자 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지난 7일 서초경찰서에 대법원 앞 집회 개최에 대한 협조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이들은 불법파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GM 현대제철·현대기아차·아사히글라스 등 기업들의 재판을 조속히 끝내달라고 대법원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서초경찰서는 "대법원에 계류 중인 재판과 관련해 공동의 의견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한 행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신고 의무가 있는 집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 등 법원의 기능과 안녕을 침해할 수 있는 미신고 집회를 개최할 경우 필요시 법률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특정 단체가 도로나 공원 등 공공장소를 장시간 점유하여 집단 노숙을 할 경우, 도로법 등 현행법에 위반되며 심각한 무질서와 시민 피해가 우
4월 아파트 전세값이 전국 기준 2년 전보다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세 보증급이 집값보다 높은 상황인 '역전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자사의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 RED’를 통해 산출한 전세가격지수를 비교한 결과 올해 4월 전세가격지수가 2년 전인 2021년 4월보다 11.8%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의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은행권의 가계 대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은행 가계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모두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56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2000억원 늘었다. 두달 연속 증가세로 5월 기록한 4조2000억원 증가는 2021년 10월 5조2000억원 증가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앞서 은행권 가계 대출은 대출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1월 4조6755억원, 2월 2조7561억원, 3월 7109억원이 감소한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4조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