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달빛어린이병원에 독감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국가 무료 접종 사업이 20일부터 시작된다.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했던 '계란 알레르기' 어린이의 접종 접근성도 강화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한다. 매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해왔지만 지난 1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접종 참여는 더욱 중요해졌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거리두기,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등으로 2019년 10월 이후 약 3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은 발생하지 않다가 일상회복의 여파로 지난해 9월부터 유행이 다시 발생했다. 이후 지난 절기가 종료하는 이달 초까지 1년 내내 유행이 이어지는 상태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질병청이 새로 발표한 2023~2024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보면 새 절기 유행 기준은 6.5명으로 지난 절기 4.9명보다 1.6명 늘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절기 6.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행 기준은 과거 3년 간 비유행기간 평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울산광역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국민의힘은 20일 총선 대비 영입 인사 5명을 발표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 정신' 입당 환영식을 진행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조 전 시장은 자신을 따르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도 함께 입당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기철 전 청장도 영입 인사에 포함됐다. 춘천 출신 박영춘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부사장도 이날 입당식에 참석한다.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도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KBS 공채 개그맨인 김씨는 지난 2020년부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게시한 후 내시십분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정치 유튜버로 활동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로 알려져있다. 전날 국민의힘 입당 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15일차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이 보름을 넘어서면서 당내 동정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해졌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체포동의안 표결 정국을 앞두고 동정론이 최대 변수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15일 이 대표 단식 농성은 16일차에 접어들었다. 이 대표의 단식이 길어지면서 민주당은 이 대표 건강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2주차에 접어든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체력이 사실상 한계 상태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체온과 혈당, 혈압 등 수치상 건강 상태를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저체온증 등 신체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게 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당내선 이 대표 단식을 만류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당내 중진 의원들이 이 대표를 찾아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데 이어, 전날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단체로 농성장을 찾아 단식을 만류하기도 했다. 다만 동료
지난해 9월14일 살해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지난해 9월 '신당역 살인' 사건 이후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신고 건수와 검거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작 처벌은 여전히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스토킹 범죄 112신고 건수는 총 1만8973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8.6건씩 스토킹 범죄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셈이다. 112신고 건수는 2021년 1만4509건에서 지난해 2만9565건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 만에 2만건에 육박,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작년 수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검거된 스토킹범죄 피의자들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2021년 880명이었던 검거 건수는 지난해 9895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는데, 올해는 1~7월 만에 6309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그간 잇따른 흉악범죄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전환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해자의 끈질긴 접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12일 오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늦은 오후 "윤 대통령은 KBS 이사회에서 제청한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했다"고 알렸다. KBS 이사회는 이날 오전 김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으나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했다. 김 사장의 해임안은 지난달 말 이사회에 상정됐다. 해임 사유는 ▲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 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직무 유기 및 무대책 일관 ▲ 고용 안정 관련 노사 합의 시 사전에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이다.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 안건으로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정기 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시켰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경계가 강화된 지난달 20일 서울 당산역에서 시청방향 지하철 2호선에서 지하철보안관이 2인 1조로 순찰을 돌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경계근무가 완화될 때까지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많은 사람이 운집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에서 때 아닌 '흉기 난동' 대피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흉악 범죄들로 인해 일상에 만연한 공포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게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7일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6일) 오전 8시22분께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을지로4가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도망을 가고 있다"는 112 신고가 쏟아졌다. 열차 안에서 나온 비명소리를 듣고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줄 오인한 다른 승객들이 급하게 대피한 것이 발단이었다. 을지로4가역에 정차하자마자 승객들이 우르르 내리는 과정에서 4명이 다쳤고 1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5일 퇴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 당산역 승강장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붙잡는 과정에서 생긴 소란에 일부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피해자가 "도와주세요"라고 소
6일 오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ACI 공항탄소인증 레벨 4 수여식’에서 이학재(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루이스 펠리페(왼쪽) ACI 월드 사무총장 및 스테파노 바론치 ACI 아태본부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전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 단계인 5단계 인증을 2년 연속 달성했다. 6일 오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고객경험 인증 5단계를 수상했다. 인천공항의 5단계 인증은 지난해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두번째다. 고객경험은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공항 출발 전부터 항공기에 탑승하기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최근 차별화된 고객경험 및 가치창출을 위한 새로운 평가 제도이다. ACI는 지난 2019년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표준화하고 있다. 고객경험인증은 1~5단계의 인증체계로 구성돼 있다. 인증단계가 올라갈수록 체계화된 고객경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항운영 전반의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가항목은 각 공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전략공천과 경선 등 후보 선정 절차가 남았지만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인걸로 예견된다"면서도 "하지만 그럼에도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김 대표는 후보를 정하는 방식을 두고 전략공천, 경선 가능성 모두를 열어뒀다. 그는 "공천 절차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보하고 심의하는 절차를 거친다"며 "공관위가 독립적으로 결정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단수공천을 한다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 결과,
미사호수공원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경기 하남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졌던 하남시 집값이 다시 빠른 속도로 반등하면서 최근 3개월간 전국 집값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주택 수요가 강남권으로 집중되면서 강남 접경 지역의 집값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 반등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5.81%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장 최근 통계인 8월 넷째 주 변동률도 0.41%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셋값 변동률은 무려 0.65%다. 올해 경기도 남부권 지역이 집값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이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14일 11억7000만원(21층)에 거래돼 지난 3월 8억5000만원(12층)보다 3억원 넘게 올랐다. 역대 최고가인 13억5000만원에 근접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 전용면적 84㎡도 지난 22일 9억7500만원(21층)에 거래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 7억8000만원(21층)보다 2억원 가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1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 제명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추가 가상자산 거래 논란이 불거졌던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빈 손 결론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조사를 유야무야 덮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 1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가상자산 진상조사단은 최근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의 코인 거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특히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졌던 김홍걸 의원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재명 대표도 이 같은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지난 7월 '김남국 코인 논란'이 거셌던 당시 코인 거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당 소속 의원 3명에 대해 민주당이 자체 조사에 나서겠다며 띄운 기구다. 김병기 사무부총장과 외부 전문가와 당 실무자 3~4명으로 꾸려졌다. 조사단은 출범 후 2주 가량 해당 의원들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