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오른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여야가 오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지난달 의원 본인에 한해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하기로 합의하고, 권익위에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김남국 코인 사태' 이후 여야가 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진신고와 권익위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합의사항이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가 맹탕조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당초 권익위는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부모, 자녀의 가상자산 보유·거래현황까지 조사하기 위한 동의서 양식을 국회에 보냈지만, 여야 합의로 조사 대상을 의원 본인으로 제한하면서다. 한편 민주당은 추가 가상자산 거래 내역이 드러난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 3명에 대해선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7%에 그치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이재명 대표가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단식 투쟁을 선언한 직후 나온 성적표다. 코인 거래 의혹에 휩싸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이 불발된 데 따른 후폭풍이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단식 돌입을 계기로 '전면 투쟁'에 나서고 있다. 제1 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이 여론에 미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2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2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4%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밖으로까지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갤럽 조사에서 최근 20주 동안 30~37% 사이를 오르내렸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9일 3시30분경부터 3시46분까지 북한이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북한이 30일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도발에 나섰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30일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나선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30일 오후 11시40~55분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24일 이후 3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오후 11시55분쯤부터 5분 간격으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여야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으로 불거진 이념 논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3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관련 책임 공방도 예상된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포함한 수석 대부분이 참석한다. 국가안보실에서는 조태용 실장, 김태효 제1차장이 자리한다. 야당에서 요구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최종 불출석하게 됐다.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는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홍 장군 관련 논란이 국방부 소관이라며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편향'으로 흉상 이전이 추진된다고 보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논란도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여당은 대회를 유치한 전임 정부와 전북도에 책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정부를 부실 기업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망하기 전에 기업을 보면 아주 껍데기는 화려하다. 그런데 인수해 보면 안이 아주 형편없다. 직원 숫자도 많고 벌려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가 분식이고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선거 때 표 좀 올려 보려고 재정을 부풀리고 국채를 발행해서 나라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 신인도가 떨어진다"며 "벌여놓은 사업들도 하나씩 하나씩 열어보면 정말 이게 내실 있게 생산성이 있는 어떤 사업을 해놓은 건지, 무슨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여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 나기 일보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과 타협을 어떤 가치, 어떤 기제를 갖고 할 것인지 부터 우리 스스로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우리 수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우리 수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직접 수산물을 먹으며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길 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8일 모둠회와 고등어구이, 29일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무침, 30일 멍게비빔밥과 우럭탕수 등으로 구내식당 메뉴를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소속 전 직원,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그리고 멍게와 우럭 등을 주메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내주 일주일뿐만 아니라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요 메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원포인트로 교체할 정도로 '원전 생태계 복원' 의지를 보인지 이틀 만에 일본에서 원전 오염수를 방류했다. 전국적으로 원전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후임 산업부 장관이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2일 신임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장관급으로는 사실상 원포인트 인사란 점에서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산업부 장관이 윤 정부가 내세웠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2차관에 당시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전격 임명한 것도 이 같은 인사 방침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와 원전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그를 산업부로 보낸 것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탄 국회 회기 꼼수 각성'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임시회 중단 강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여야 합의가 없는 회기 결정은 전례가 없어 거대 야당 폭주라고 맹비난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명을 위한 회기 중단은 방탄정당용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야 독주와 방탄 정당 프레임을 부각하며 거야 견제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3중 방탄플랜ABC' 중 플랜B를 향해 가고 있다. 대표 한 명을 방탄하자고 민주당 전체가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누가 보더라도 (이재명 대표에게) 8월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방송3법과 같은 악법을 무기로 국회의장을 압박해 8월 임시회를 25일까지로 쪼개버렸다. 입버릇처럼 외치던 민생을 반으로 쪼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는 검찰의 소환통보를 무시하고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8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적 299인, 재석 258인, 찬성 258인, 반대 0인, 기권 0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수해 예방을 위한 도시침수방지법 등을 처리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당초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전체회의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안(도시침수방지법)을 통과시켰다. 도시침수방지법은 지난달 26일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으로, 도시하천 유역의 종합적인 침수피해 방지 규정이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도시침수 방지는 설계기준 빈도를 강화해 적용하도록 했다. 여야는 이날 8월 임시국회 중 첫 본회의를 열고 도시침수방지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8월 중 꼭 처리가 필요한 법안'으로는 여야가 합의처리하기로 한 침수방지법, 수해 복구 관련 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폭염 노동자 보호 법안 등이 꼽힌 바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전날 법사위에서 여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주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서 '여름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정부로부터 대응 방안을 보고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이 '100시간 긴급 행동'에 돌입하는 등 오염수 방류 규탄에 총력을 펼치는 상황에서 정부의 차분한 대응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방류 일정 발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엔 윤재옥 원내대표와 성일종 TF 위원장 및 TF 위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자리한다. 당정은 박구연 차장으로부터 정부 측 보고를 받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당 우리바다 지키기 TF나 관련 상임위 간사들하고 조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