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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기업 4개사 유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산업 메카 입증

입주기업(총 35개사), 앵커기술 상용화로 미래 물산업 시장 선도 기대

(뉴스20 = 신혜성 기자)=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역외 물기업 4개사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강소 물기업인 ㈜윈텍글로비스(활성탄 재생장치, 대표이상훈), IS테크놀로지㈜(초음파수도미터, 대표유갑상), ㈜청호정밀(디지털수도미터, 대표 조철현), ㈜SC솔루션(누수감지솔루션, 대표 나광윤)등 4개 기업과 16일 오전 11시 30분, 대구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내 제조시설 건립부지 제공과 클러스터 시설(Test-bed 등) 우선 이용,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들 4개 물기업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물산업클러스터 4개 필지 35,602㎡(10,788평)부지에 총 535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150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윈텍글로비스는 ‘세계 최초 과열증기를 이용한 활성탄 재생 신기술을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활성탄 소재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내 부지 12,553㎡에 346억원을 투자해 활성탄 재생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IS테크놀로지㈜는 초음파 센서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물산업에 초음파 센서를 접목, 국내최초 초음파 수도미터를 개발한 기업으로 부지 9,665㎡에 81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청호정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군*의 수도미터 생산이 가능한 원스톱(One-Stop) 생산설비(사출-금형-조립-생산-검수)를 갖춘 기업으로, 부지 8,261㎡에 79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수도미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습식‧동파방지‧디지털‧역류방지‧얼지않는수도미터 등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SC솔루션은 ‘누수음을 통한 수도관 누수 탐지’ 에 최고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클러스터내 부지 5,123㎡에 29억원을 투자, 누수탐지시스템 신규 제조공장 건립 및 본사 이전을 위해 내년 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4개사 투자계획 : 총 535억원, 고용 156명>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대구시는 미래 물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고도정수처리기법 도입1)과 인공지능기반 차세대 물관리시스템 구축2)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로 세계적인 물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주요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1)고도산화처리, RO막여과, 입상활성탄 설비 및 개량 교체주기 단축 등의 방법으로 최적의 정수처리방안 마련

 

 

2)원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사전에 관리‧통제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

 

아울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군의 스펙트럼 확대(부품‧장비‧공법‧건설 ⇒ 소재‧IT‧인공지능)와 기업들 간 활발한 융‧복합 기술 개발로 물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물클러스터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물기업 4개사는 미래 물산업을 선도할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향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는 앵커기업이 될 것이다”면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이들 기업이 빠른 시간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물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개소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이번 4개사를 포함 총 35개 물기업이 유치돼 약 61%(481천㎡ 중 295천㎡, 부지면적 기준)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유치기업 35개사 중 롯데케미칼(주)를 비롯한 13개사는 준공하였으며, 2개사는 현재 공사 진행 중이고, 나머지 기업들도 2021년도에 모두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