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홍명숙 기자)= 오늘 전해드릴 뉴스는 전주한옥마을 무가선 관광트램 계획에 관한 소식입니다.
전주시는 10일 전주 시장실 에서 곽재화 한국철도 기술연구원 본부장과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마을 관광트램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철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한옥마을 관광트램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 넘게 연구한 결과물을 내놓는 자리였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은 전력선 설치 없이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는 세계최초의 무가선 관광트램 으로서 10km내외의 낮은 주행속도로 운행해야하며, 트램은 대중교통의 개념이 아닌 관광지 내의 이동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램차량 규격은 길이 8.4m 폭 2.4m, 높이 3.37m로 정원은 좌석 18명, 입석 18명,투입되는 차량은 총 7대입니다.
총사업비는 차량편성 및 정거장과 주차타워건설비를 포함하여 639억원정도로 추산 했습니다.
트램 노선은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출발하여 어진 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관광안내소~한옥마을공영주차장을 순환하는 3.3㎞의 코스로 제시 했으며 7대의 차량이 35분 동안 이 코스를 운행 하게 됩니다.
관광트램이 운영되면 약 9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전라북도 내 약259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2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하고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주시의회와 협의해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로 하는 한편,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도 넓히며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중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3년 공사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대한민국 1호가 될 한옥마을 관광트램은 한옥마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의회, 시민,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도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