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의 2021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에서 돌봄사업 위탁기관인 (사)문화재예방관리센터가 광역시·도 중 7연속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사업 운영의 적정성, 추진지침 준수, 돌봄활동 수행평가도 등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탁월’, ‘매우우수’, ‘우수’, ‘보통’으로 평가했다.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2009년 전남도가 문화재청에 사업을 제안해 2013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 사업이다.
문화재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 문화재 주변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일상관리, 가벼운 파손 발생 시 신속 복구하는 경미수리를 통한 예방 보존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문화재 원형 훼손을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사후 발생할 보수·복원에 따른 예산 절감 등 효과가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원형 보존을 위해 ‘문화재 돌봄사업 운용 매뉴얼’을 제작해 돌봄사업 운용 방법을 표준화했다. 또 전국 최초로 ‘문화재 수리이력제’를 실시, 문화재 관리 현황 기록 누적을 통해 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돌봄 사업 육성·발전에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2014년부터 평가 대상 제외년도인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8년 동안 7차례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문화재 관리 선진지역이란 이미지 구축했다.
전남도는 12월 현재 873개소의 문화재를 관리하며, 모니터링 6천262건, 일상관리 1만 8천729건, 경미수리 2천41건의 활동을 펼쳤다. 2022년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와 관리 필요성이 있는 대상지를 신규 발굴해 문화재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문화유산 관리 대상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영광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전남에는 유서 깊고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이 많아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돌봄사업 확대를 통해 문화재 보존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물위생시험소, 유전자 분석 한우 검사 신뢰 쑥 【동물위생시험소】 286-6350
-최근 2년간 유통 소고기 검사 결과 모두 한우 판정-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대립유전자 다중분석법을 이용한 유전자 정밀분석으로 도내 판매·유통 중인 소고기의 한우 여부를 검사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 ‘대립유전자 다중분석법’은 Allele-specific PCR(AS-PCR)을 이용해 소의 모색과 성별, 한우․비한우를 동시에 판별하는 검사방법
그동안 시험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우 고기 수요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사전 구매 후 지정한 날짜에 배송하는 사전예약 판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우 둔갑판매 근절과 함께 안전한 급식 등을 위해 검사에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 2년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학교급식 납품, 장흥 토요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민생사법경찰 수거 제품 등 591건을 유전자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 판정을 받았다. 도내 한우 고기 유통체계가 양호함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시험소는 지난 11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실시한 DNA검사기관 검사능력 시험을 통과해 ‘유전자 분야 검사능력 우수기관’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타 DNA 검사기관과 기술을 공유, 검사기술 표준화와 고도화를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유통되는 한우에 대한 유전자 검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전남산 한우 고기로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