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주식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농축산식품유통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서 지난해 3월말 보다 괄목할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건수) 8건 → 17건(213%), (총사업비) 209억원 → 809억원(387%)
지금까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총사업비 458억, 국비 458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총사업비 200억, 국비 140억)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총사업비 30억, 국비 15억)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총사업비 24억, 국비 12억) 등이다.
먼저,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풍양면 일원에 가뭄 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부족해소를 위해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다음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은 영천 금호읍 일원에 초기 시설투자 비용 조달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스마트팜을 조성해 적정 임대료를 받고 청년농업인에게 사업 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아 지열냉난방 시설을 갖춘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하며, 2030년까지 지역 농업 스마트화율을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지역 대표 난지형 마늘 생산지인 영천 4개면(신녕, 화산, 청통, 임고)에 융복합센터를 조성해 관련 분야 주체간 네트워킹 및 역량 강화하고 마늘을 지역의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끝으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외국인 근로자 주거개선을 통한 농촌인력 확보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통해 25개 객실, 식당, 강당, 휴게실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양의 고추를 비롯해, 사과, 수박 등 봄․가을 일손 부족 시기에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농산물 수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올해 농촌협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총 43개 사업, 6700억 규모의 공모 사업에 참여해 디지털 농정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대학, 연구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역만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논리로 국가 공모사업이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