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 = 김종음 기자)= 역사는 기록에 의해 살아난다. 하지만 고대왕국 가야는 스스로 기록한 역사서를 남기지 못했다. 「삼국사기」,「삼국유사」,「일본서기」 등에 단편적으로 기록이 남아 있으나, ‘가야에 의한, 가야를 위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야 옛터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당시 가야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야 고분군에는 가야의 성립, 발전, 소멸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정보들은 가야사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며, 조사와 연구를 통해 역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상징하는 무덤을 통해 잊힌 가야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가야 고분군은 가야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왕묘의 출현과 고분군의 군집·위계화는 가야 시대의 계층적 구조를, 묘제의 도입과 변화는 사회 구조의 변화를 나타낸다. 또한 개별 고분의 입지와 규모, 부장 유물 등을 통해 피장자의 사회적 신분을 알 수 있으며, 부장 유물을 통해 가야인들의 생활양식과 신앙 등을, 출토된 교역품을 통해서는 가야의 대외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경남도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전라북도와 함께 가야고분군의 유네
(뉴스20 = 조중하 기자)= 전라남도는 봄꽃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을 맞아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주제로 목포 유달산 꽃정원, 광양 서천 꽃길, 진도 관매도 유채단지를 ‘안전한 거리두기’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유달산 꽃 정원은 지상의 꽃길, 바다 위 꽃길, 천상의 꽃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정원의 규모를 넘어 파도를 치듯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형상이다. 목포에는 꽃구경만큼이나 환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레트로 여행지인 목포 근대 역사관, 연희네 슈퍼, 시화골목, 스카이워크, 고하도 해상데크길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광양시 서천 꽃길은 전남의 대표 봄꽃 여행지다. 촘촘히 줄지어 선 벚나무마다 벚꽃이 만발하다 못해 하늘을 덮어버린 벚꽃터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순백의 벚꽃 세상이 펼쳐져 사람도 차량도 느릿느릿 움직이며 연인과 가족이 함께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광양시민의 산책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진도 조도의 관매도는 4월이면 노란 유채꽃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4D 영화처럼 나를 향해 힘차게 몰려오는 착각이 들 정도다. 관매도는 관매해변, 관매습지, 장산편마을을 따라 애메랄드 해변의 모래사장을 밟다 보면
(뉴스20 = 이인호 기자)= 충청북도는 3월 31일 14:00시, 충청북도 오송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산하 충북화장품연구회 주관으로 K-뷰티산업을 선도·육성하기 위한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충북화장품연구회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화장품 소재 기술개발 등 최신 화장품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충북이 K-뷰티의 중심지로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정책적 선도와 기업 협의체의 절실한 노력에 대한 토론 등 충북 화장품산업 육성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①21년 충청북도 화장품산업 육성정책 소개, ②충북도의 K-뷰티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화장품 정책 제언, ③화장품 중소기업의 뷰티바이오 정책 연구 및 동향, ④피부진단기기 기반 맞춤화장품 적용 사례, ⑤차세대 바이오화장품 소재 기술개발 동향, ⑥2021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소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웨비나를 마친 후 주요 발표자와 충청북도화장품연구회 임원 일부는 “K-뷰티 클러스터 대한민국 1호 충북(오송) 유치” 를 위한 결의
(뉴스20 = 남궁간희 기자)= 부천시립역곡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림책으로 만나는 생태 북아트’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는 초등학생 2~3학년을 위한 숲 생태특화 프로그램으로, 식물의 한살이‧병아리 부화‧늪‧공기 오염 등 알아두면 유익할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기간은 5월 6일부터 5월 27일로, 매주 목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련 도서를 읽고 토의한 내용을 직접 책으로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에 필요한 재료비는 12,000원이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표현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많은 분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회원 모집은 4월 6일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뉴스20 = 조명숙 기자)= 강원도관광재단은 인터파크투어와 함께 장기화되는 코로나시대에 늘어나는 재택근무·원격근무자 대상으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기획전을 지난 29일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제도인 워케이션은 장기화된 코로나 속 지쳐가는 재택·원격 근로자에게 일의 효율, 삶의 활력을 동시에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며 뉴노멀시대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언제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고, 고속도로, KTX 등 접근성이 용이해 국내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강원도는 이번 기획전에 객실특가, 바다전망 객실로 업그레이드,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커피, 음료 이용권 제공과 같이 워케이션 상품에 특화된 맞춤형 혜택을 도내 각 호텔&리조트에 맞게 구성하여 인터파크 투어 내 홈페이지에 선보인다.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원도 주중 관광 활성화 및 침체된 관광지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워케이션 상품 구매 및 체크인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쉬태그를 포함한 사진 업로드 시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뉴스20 = 조명숙 기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비대면 문화공연 콘텐츠인 “On(溫)tact Live Concert”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작년부터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예술공연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문화공연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 공연 발굴 및 실연을 통해 매달 1회 강원도민과 만날 예정이다. On(溫)tact Live Concer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예술계가 나아갈 뉴노멀을 모색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7개의 도내 예술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는 5월부터 11월까지 1회의 온라인 스트리밍 생중계 공연을 추진한다.‘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5월부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해당 공연은 4월 오픈 예정인 강원문화예술 온라인 통합채널로 매달 1회 생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는 누구나 생중계되는 라이브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피해로 예술 창작 활동 및 문화 소비가 대폭 위축되어 도내 예술인의 예
(뉴스20 = 조명숙 기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도내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지역 격차 해소 및 지역 맞춤형 지원을 위해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2021 기반조성 지원사업 ‘우리동네 홀씨되어’」 공모를 추진한다. 「2021 기반조성 지원사업 ‘우리동네 홀씨되어’」는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위한 생활권 내 공간을 확보하고 활동 주체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공간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우리동네 사랑방’과 활동가가 문화예술교육(활동)을 기획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우리동네 홍반장’으로 유형을 나누어 공모가 추진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비수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가 추진되며, 비수혜 지역에는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횡성,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인제, 양구, 고성, 양양 등 총 14개 시‧군이 해당된다. 선정된 활동가와 문화예술단체는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지역 내에서 운영하게 된다. 강원문화재단에서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민 네트워킹을 비롯해 참여인력의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한다. 대상 지역의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성과 평가를
(뉴스20 = 정상철 기자)= 붉가시, 황칠 등 765종의 희귀난대수종 보고이자 국내 최대․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 동백꽃이 만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피기 시작하다, 최근 만개해 수목원 곳곳을 붉은색으로 수놓고 있다. 동백은 겨울의 꽃이자 봄을 깨우는 꽃이다. 전 세계적으로 280여종이 분포하는데, 그 중 250여 종이 중국 등 아시아에 자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던 것이 17세기 유럽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다양한 품종이 연구돼 그 수가 1만 5천여 종에 이른다. 과거부터 동백에 대한 다양한 이름이 전해지는데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추백․동백으로 나뉜다. 중국에서는 해홍화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다화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오늘날에는 겨울에 피는 꽃이라 하여 동백이라 불린다. 완도수목원은 1991년부터 다양한 수종을 수집해 동백나무원을 조성했다. 수목원 곳곳에 170여 종의 동백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동백특화림이 있는 삼두리 일원에도 동백꽃이 만발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동백 자생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탁월한 베타피넨(β-p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도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정남진 장흥 문학 기행과 고흥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한강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명소다. 천관문학관과 천관산 문학공원, 이청준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로, 소등섬 등 문학의 발자취에 따라 여행이 가능하다. 이청준 원작, 임권택 연출 영화 ‘축제’의 무대였던 마을의 근처에 있는 소등섬은 집 한 채 면적의 좁은 바위섬이다. 꼭대기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연출한 풍경인 듯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낸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선학동 마을도 장흥에 위치한다. 이청준의 향기에 취해 그의 생가를 구경하고 한승원 문학 산책로로 발길을 옮기면 또다른 문학의 향기가 묻어난다. 이 곳에선 한승원의 문학과 맨부커상을 수상한 그의 딸 한강에 대한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천관산 입구에 조성된 ‘천관 문학관’에선 장흥 출신 문인의 전시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잠시 운영 중단됐지만, 코로나가 완화되면 꼭 찾아
(뉴스20 = 김종음 기자)= 경상북도 공식 유튜브‘보이소 TV’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유튜브 채널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 유튜브는 물론 SNS 전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모두 인증 배지를 보유한건 경북도가 유일하다. ‘인증 배지’의 획득 요건은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이어야 하며 유튜브 본사(구글)에서 채널의 운영기간 등 다양한 요인을 검토해 진위성, 완전성 등 일정 자격을 심사해 부여한다.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TV, 국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걸그룹 블랙핑크,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각계를 대표하는 채널이 인증 배지를 획득한 바 있고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보이소 TV가 최초다. 유튜브 측은 채널이 인증되면 기관의 공식 채널로 공인되는 것이며 이름이 유사한 다른 유튜브 채널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증 배지는 현재 PC 버전에서만 제공, 모바일은 추후 서비스할 예정이다. 2019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보이소 TV’는 현재 구독자 수 11만여 명을 보유, 공공기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 대표 홍보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제10회 대한민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