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와 (재)남도장학회는 지난 7일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일환으로 남도학숙 대학생과 지역 고교생 50명이 함께한 ‘대학선배! 멘토링’을 개최했다.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가진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고교생들에게 남도학숙 대학생들의 입시 노하우와 대학생활 요령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초 80명(남도학숙 40명, 지역고교생 40명)이던 규모를 50명으로 축소하고 3일 과정을 1일로 줄였다.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권역별 버스 지원을 비롯 행사장 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수시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좌석 2m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행사는 감창연 한밭대 교수의 ‘성공적인 멘토링’ 강연을 시작으로,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의 ‘4차 산업혁명’, 남윤곤 메가스터디 소장의 ‘유형별 대학입시 준비방법’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고등학생은 물론 남도학숙 대학생들도 크게 만족했다.
전라남도는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멘토와 멘티간 개별적인 만남을 적극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미경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멘티는 물론 멘토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멘토링 행사를 마련했다”며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역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으뜸인재’ 육성을 목표로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3개 분야 12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10년 연속 ‘닭 뉴캣슬병’ 청정 지역 【동물위생시험소】 430-2120
-2010년 이후 비발생 유지…청정전남 위상 높여-
전라남도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전남지역에서 단 한 차례도 닭 뉴캣슬병이 발생하지 않아 10년째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캣슬병은 닭의 소화기와 호흡기, 신경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들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과거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3~5년 주기로 대유행을 하기도 했으나 ‘뉴캣슬병 방역실시요령’ 시행 이후 부화장과 농장에 백신을 의무접종 하면서 발생건수가 점차 감소했으며, 지난 2010년 5월부터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행정중심의 방역행정을 벗어나 시군, 방역지원본부, 양계농가 등과 함께 민·관 협동체계를 구축해 질병 초기 발견과 방역조치 강화에 힘써왔다.
실제로 최근 전남도내 4만 1천 280마리 닭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산란계는 87%, 육계는 52%로 예방접종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뉴캣슬병 등 가금질병예방을 위해 ▲프로그램에 따른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내 외부인·차량 출입제한, 농장 내 계사 간 작업화 교체 및 발판 소독조 비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민·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축 발견 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