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홍명숙 기자)=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나라. 뉴스 20 전북 전주의 홍명숙 기자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뉴스는 전주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과 정원도시 인프라 구축 등 ‘2050 탄소중립’ 계획을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EU 도시 등과 공유했다는 소식입니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책임과 전환’이라는 주제로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 이번 국제웨비나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프랑스 파리 등 EU 도시들과 광명시, 고양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등 국내 지자체들이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9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 홀 봄에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초지방정부 국제 웨비나’에 참석해 전주시 생태전환도시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 시장은 이날 △에너지전환도시 △생태교통도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지역재생 및 그린리모델링 △지역경제순환 △생물다양성 및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위한 6대 전략과 주요과제를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시정 전반을 과감하게 탄소중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체계적인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성과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에너지전환도시 분야의 경우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사업이 소개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나서 배수지나 체육센터, 학교 등 다양한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워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우리 삶 곳곳에 걸쳐있는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개발 시 기후위기 영향평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것”이라며 “탄소중립 도시 실현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숨을 쉬게 만드는 일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후퇴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