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박경이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8월 8일 사회적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발 지역감염을 차단하고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8월 10일(화) 0시부터 8월 22일(일) 24시까지 7개 해수욕장을 모두 일시폐장한다고 밝혔다.
단, 수상안전요원과 방역단속원은 계속 운영하여 안전과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일시폐장에 따라 시와 구·군에서는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소, 샤워탈의장 등 물놀이 편의시설은 모두 운영을 중단한다. 반면, 소방‧민간수상구조대‧여름경찰 등 수상안전관리는 당초 계획대로 운영한다.
시와 구‧군은 지속적인 방역 관리를 위하여 마스크 상시착용과 야간 음주취식 제한은 그대로 유지하되, 해수욕장 내 사적모임을 18시 이전에는 4인,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현재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델타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 풍선효과의 철저한 차단이 불가피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동시에 해수욕장을 일시폐장하게 되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과 관광객께서도 불편하시겠지만 해수욕장 일시폐장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