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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과학영농 실현 종합분석실 운영

도 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운영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 - 정보 기반의 과학영농 실현으로 농업인의 소득 안전망 확충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영농에 필요한 종합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분석실은 농업분야의 환경보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과학영농 기반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농사짓는 토양을 분석하여 농업인에게 성분별 적정 비료량을 추천하고, 농업용수, 퇴액비 분석,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중금속 분석, 농작물 잔류농약분석 등 농업환경을 분석하여 수치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종합분석실에서 실시한 작목별 분석 건수는 총 66, 816건이다. ▲벼 34,110, ▲밭작물 17,792, ▲과수 5,336, ▲시설하우스작물 8,252, ▲기타작물 1,326건이며, 유형별로는 ▲토양 49,532, ▲퇴액비 16,729, ▲수질 434, ▲기타 121건이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렇게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총 70,885건의 시비처방서(비료량 추천)를 발급하여 도내 농업인들이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도왔다.

 

올해는 2020년 대비 약 9.5% 증가시킨 73,125건을 목표로 종합분석실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기존의 잔류농약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합분석실의 한 축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안전 분석실’ 을 구축하여 「농산물 등의 유해물질 분석법(식약처 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잔류농약(320성분)에 대하여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미리 분석할 수 있도록 안정장치를 두고 있다.

 

이로써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현재 농산물 안전 분석실은 진주시와 밀양시 2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4개 시·군이 신규 대상으로 선정(산청군) 또는 구축 중(거제시, 양산시, 거창군)에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성 및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해 향후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도내 18개 전 시·군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종합분석실은 농업인들로 하여금 과학적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토양에 부족한 성분을 파악하여 균형 있는 비료를 공급하고, 농작물에 공급하는 수질을 관리하여 작물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하며, 농작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여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하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종합분석실을 활용하여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의 업무를 강화하고 분석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