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음 기자)= 경남도는 산림청 전액 국비 지원 사업인 ‘2022년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 단성지구(구지뽕나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산림 신품종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 및 산림 소득증대를 통해 새로운 산림생명산업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산청군 단성면 5ha의 국유 임지에 25억 원이 투입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공모에 참여한 전국 4개소 중 심사를 거쳐 경남 산청군과 경북 김천시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2019년 하동군 횡천지구(산초나무)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청군 단성지구 신품종재배단지에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5억 원이 투입돼 5ha 규모의 구지뽕 등 신품종 집중재배단지와 함께 관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재배단지 운영주체가 될 사회적협동조합의 결성을 지원하여 산림신품종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정석원 경상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림생명산업과 연계한 산림신품종 대량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돼서 지역주민의 임업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수종을 집중 육성하여 산림자원의 신품종 생산단지규모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