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주식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포항시에서는 친목 모임 자제 및 백신 추가 접종 등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 평균 전국의 확진자가 전주 대비 29.6%(773명)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 또한 전주 대비 12.8%(63.3명) 증가하는 등 방역 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경북에도 최근 많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의 경우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시된 이후 안정적인 방역 관리가 이어지던 중 25, 26일 이틀 동안 가족모임 및 종교시설 관련 등으로 20명이 발생해 최근 1주 평균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지난주(2.6명)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검체 검사를 실시해 19~25일까지 7일간 총1만7,640건의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25일 3개 학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또한 더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12월 한달 동안 보건소 전화예약을 통해 남북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소아 청소년(12~17세)은 11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전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11월29일부터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온라인(예방접종 누리집)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남북구보건소 콜센터(남구 270-4004, 북구 270-4114)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므로 신속한 추가접종을 요청하였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 흔들리고 있고, 겨울철 밀폐환경 생활과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시민들께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백신효과 감소에 따른 신규 확진 및 중증환자 발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가접종 등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