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최지원 기자)= 충북도는 16일 14시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관련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충북도의 에너지 정책 및 주택 보급사업, 융복합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담당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지자체 간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열렸다.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 규모는 총 592억 원으로, 도는 태양광 주택 등 보급사업에 116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468억 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자금 이차보전 등 정책사업 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해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에 87억 원을 투입해 가구당 설치비의 76%인 350만 원을 지원했으며, 도내 1,746가구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 추진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내년에는 태양광 주택 보급에 92억 원을 반영해 지원가구를 2,000가구로 확대하였으며, 비영리법인, 체험마을 주민참여형 태양광 보급을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민선5기 생명과 태양의 땅 슬로건을 내세운 이후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 등 24개 사업에 총 사업비 4,023억 원을 투입해 24,393곳 등에 자가용으로 196MW를 보급했다.
한국에너지공단 2020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이는 전국 대비 8%*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충북의 전력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기준 태양광 자가용 보급용량(누적): 전국 2,412MW, 충북 196MW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충북도가 이번 보급사업 설명회를 통해 내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보급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