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3일)부터 11일까지 부산의 길 시민모니터 50여 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길 시민모니터는 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보행길(갈맷길) 현장 모니터링 ▲보행환경 정책 제안 ▲생활 속 보행 불편사항 등을 월 1회 이상 제보하는 활동을 수행하며, 평소 보행정책에 관심이 많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부산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고,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소통 프로슈머를 모집해 ‘걷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154명의 시민모니터가 총 335건의 불편·개선사항을 제보해, 도심 보행길 및 갈맷길 시설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번에 50여 명을 신규 모집하면 200여 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모니터 신청 방법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전자우편(hn1116@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28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민모니터로 선정되면 향후 ▲워킹데이 행사 초청 ▲시 홈페이지 마일리지 부여 ▲자원봉사 활동 실적 인정 ▲우수모니터 시상(3명)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될 계획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걷기’는 안전한 여가활동으로 많은 시민분께 각광받고 있다”라며, “‘부산의 길 지킴이’로서 건강도 챙기며 보행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이번 시민모니터 모집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