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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건축자산 체계적 보전·관리방안 마련에 속도 낸다.

건축자산 조사·기록, 활용 및 관리방안 수립, 진흥구역 지정 수립 등 수행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 인천광역시는 4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건축자산 보전방안과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1월 1차 중간보고회 이후 2차 점검을 위한 보고회로,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시와 중구·동구 관계공무원, 총괄건축가, 자문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인천의 가치창조를 위해 건축자산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고유 공간 환경 조성·관리와 시 전역에 분포한 건축자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되며 △건축자산의 상세한 조사·기록방안과 체계적 관리방안 수립 △건축자산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 △우수건축자산 지정 및 관리방안 수립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그동안 건축자산에 대한 기초조사 모니터링을 통해 멸실, 누락현황 및 추가 자산대상 등을 조사하고,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을 목록화해 누락되는 건축자산이 없도록 재정비했다.

 

또한, 건축자산을 대표하는 다섯 가지 유형별(창고, 업무시설, 상점, 사택, 주택)로 변화과정 실측, 촬영 등 상세조사 매뉴얼을 만들어 인천만의 건축자산에 대한 역사기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 및 시민네트워크 그룹 중심의 좌담회(round table)와 건축자산 홍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시민과 상호 소통하는 거버넌스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점·선·면으로 대표되는 건축자산의 세부적인 관리와 건축자산을 콘텐츠화해 지역 활성화방안과 연계함으로써 원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생 방향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과업 초기단계부터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M‧A(Master Architect) 제도를 도입, 실천과제 수립의 적정성 검토를 병행해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했다.

 

시는 이번 2차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용역이 마무리될 때 까지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지구단위 지정 계획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 “건축자산은 지역 정체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역 경쟁력으로 환산 가능한 소중한 지역자산인 만큼 창조적 활용과 시민이 공감하는 보전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의 고유한 문화와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어 잠재가치를 높은 건축자산이 우리 눈앞에서 허무하게 사라지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실천적이며 체계적인 보전·활용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