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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의힘 연찬회서 文정부 비판…"분식회계에 나라 거덜 일보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정부를 부실 기업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망하기 전에 기업을 보면 아주 껍데기는 화려하다. 그런데 인수해 보면 안이 아주 형편없다. 직원 숫자도 많고 벌려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가 분식이고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선거 때 표 좀 올려 보려고 재정을 부풀리고 국채를 발행해서 나라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 신인도가 떨어진다"며 "벌여놓은 사업들도 하나씩 하나씩 열어보면 정말 이게 내실 있게 생산성이 있는 어떤 사업을 해놓은 건지, 무슨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여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 나기 일보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과 타협을 어떤 가치, 어떤 기제를 갖고 할 것인지 부터 우리 스스로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성찰하고 우리 당정만이라도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 참모 및 각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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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 기자

뉴스20재난안전방송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