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 = 최경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김경수 지사와 실․국․본부장 이상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올해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도정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조직 전체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도민 중심 행정으로 변화하려면 먼저 간부 공무원들이 그에 맞는 리더십을 갖춰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야 한다는 판단 아래, 도정혁신추진단과 인재개발원이 협력해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3월 회고 워크숍까지 총 10회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날 1차 교육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대표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뒤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다양한 민간기업 근무경험과 창업경험을 통해 체득한 ‘착한 경영’ 원리를 활용해 어려움에 처한 여러 기업들을 회생시킨 경력이 있다.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띤 강의에 경남도 간부 공무원들도 자연스럽게 강의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조직 전체가 좋은 성과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성공한다”면서 “교육 내용을 직접 실험하고 현장에서 실현하는 것은 우리 실국장님들이 직접 해주셔야 한다”며 리더십 교육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