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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9일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

2023년까지 인천서 시범사업…자살 시도자 대상 건강보험 수가 신설

(뉴스20 = 박재춘 기자)

(서울=연합뉴스) 정윤주기자의 기사를 인용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3년 3월까지 2년간 인천광역시에서 실시되며 인천광역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20곳이 사업에 참여해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를 관리하게 됩니다.  일반응급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자살 시도자는 초기 평가를 받은 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정신과 치료와 맞춤형 사례 관리를 받게 되는데요. 평가결과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도가높은 사람은 응급실내 독립된 관찰병상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체류해야 합니다.

  복지부는 자살 시도자 심층평가, 사례관리 계획수립, 응급관찰, 의뢰관련 건강보험수가를 신설해 시범사업에서 응급실에 입원하는 자살시도자에 건강보험수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시범사업시행후 최초 1년간 건강보험가입자와 피부양자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1년 뒤 연장해 주기로 했급니다. 연장 여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 위원회 성과보고 후 결정하게 됩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응급실 내원 당시부터 자살시도자를 빠짐없이 사례 관리 체계로 유입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자살 시도자의 자살 예방 효과 등 성과를 평가해 사업 전국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