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최지원 기자)= 광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광주농협 송정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농협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3월 3일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고자 하는 피해자(남, 40대)에게 의구심이 생겨, 신속하게 광주경찰서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아들을 납치했다. 돈을 내놓아라.”는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여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마지노선으로서 역할이 중요한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5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를 함으로써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22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14건(총 피해금 4억 2,460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