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자이 무순위청약이 진행된 지난달 26일 오전 한 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된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이른바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청약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부 단지에서 수십만 대 1의 경쟁률이 나오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자금 계획 없는 무분별한 청약 도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는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2가구에 총 93만4728명이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59㎡ 1가구에는 82만9804명이, 계약 취소 물량인 84㎡ 1가구에는 10만4924명이 각각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59㎡는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데다, 거주지 제한 요건이 풀리면서 지원자가 몰렸다. 또 2020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최소 3~5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더해지면서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신청접수일 오전에는 한 때 흑석자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
한국, 우즈벡 꺾고 U-17 축구 결승진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1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피할 수 없는 결승 대결을 펼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태국과 8강에서 4-1 대승을 거둔 한국은 껄끄러운 상대로 평가받던 우즈베키스탄을 넘으며 2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1986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에 3-0 완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회 결승은 다음달 2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대회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다 우승국(3회)인 일본은 2018년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2년마다 열리지만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변 감독은 태국전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G마켓과 옥션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남성패션 대표 브랜드 봄·여름(SS) 균일가전'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남성복을 최대 82%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이크를 비롯해 마인드브릿지, 파크랜드, 인디안 등 남성패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출근룩, 데이트룩이나 야외활동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룩에 안성맞춤인 브랜드로 엄선했다.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중복쿠폰'으로 신원·세정글로벌·파크랜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마인드브릿지 브랜드 상품은 같은 조건으로 1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각각의 쿠폰은 G마켓과 옥션 사이트에서 매일 10회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부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침수로 공장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올해 장마철 수해 대비 현황을 살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 포항시와 함께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침수 사태 직후,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을 수립하고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하기도 했다. 이날 양 정책관은 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 포스코의 수해 재발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살폈다. 아울러 양 정책관은 이번 현장방문에 참석한 포항시에게 포항제철소와 인근 지역 수해 방지를 위한 포항시와 포스코 간 협력 사항을 확인했다. 양 정책관은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생산 차질 등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차량이 이상해 보닛을 열고 점검하던 운전자가 고온의 냉각수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차량 정비 중 냉각수 탱크에서 뿜어져 나온 냉각수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운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자 정비하기 위해 도로변에 잠시 정차해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보던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얼굴과 목,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소방에서 별도 원인조사는 하지 않지만, 냉각수 탱크가 폭발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한강 조망권과 더블 역세권을 갖춘데다 시세보다 4~5억원 저렴해 사전청약 최대어로 불린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에 7만2000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은 총 176가구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하여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대1)와 생애최초(181대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노부모 부양(59대1), 다자녀(20대1) 순으로 높았다. 일반공급은 총 79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다음 달 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한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을 갖춰 역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술자리에 동석한 여성을 소주병으로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9일 밤 10시30분께 남원시 도통동의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30대)씨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에 열상을 입었을뿐 아니라 폭행을 막으려다가 깨진 소주병에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함께 아는 지인과 동석해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향후 1년간 전국에서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302조원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전세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분석한 결과, 2023년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하반기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149.08조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상반기 전세 거래 총액 153.09조원까지 더하면 향후 1년간 전국의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고치다. 주택 유형별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전세 거래 총액은 아파트가 228.38조원으로 전체 전세 거래 총액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연립·다세대 33.42조원(11.1%), 단독·다가구 22.81조원(7.5%), 오피스텔 17.56조원(5.8%)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세 만료가 예상되는 보증금 총액 상위 시군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강서구·강동구로 조사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1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수산물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한데, 우리 정부의 태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요." 지나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남편 생일상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주부 김모(57)씨는 "원전 오염수가 그렇게 안전하다면 자국 내에서 처리하면 될 일이지, 기어이 바다로 흘려보내려 하는 이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남편이 회를 워낙 좋아해서 시장에 자주 나오지만, 오염수가 실제로 방류되면 수산물 구입을 주저할 것 같다"며 "오염수에 대한 유해성과 방사능 오염 논란이 여전한 상황이라 국민 입장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고, 우리 정부는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에 해양 방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된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다.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은 새벽부터 도매시장에서 가져온 광어(넙치)와 우럭 등 다양한 활어와 전복, 가리비 등 어패류를 수조에 가득 채운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입속에서 다수의 구더기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구더기들은 파리가 알을 낳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해당 요양병원 측은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요양병원에 모신 80대 아버지의 입 속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들을 발견했다. 이 벌레들은 1~1.5cm 크기의 구더기들로 여러 마리였다. A씨는 고무장갑을 이용해 입속의 구더기를 꺼냈다. 이후 간호사가 가져온 흡입기를 통해 아버지의 목구멍 안쪽에 있는 구더기까지 모두 잡아냈다. 이에 A씨는 "놀라고 급해서 입속에서 구더기를 라텍스 장갑 낀 손가락으로 막 잡았다"며 "간호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아버님이 입을 벌리고 있어서 아마도 파리가 알을 깐 것 같다'고 하면서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다음 날 아버지를 모시고 대학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입속에 구더기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으며, 피검사에서도 염증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나왔다. 해당 요양병원 측은 A씨가 제기한 문제에 3개월 동안 간병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