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8일~9월3일)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날도 있겠다. 사진은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비를 피하며 교정을 지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이번 주(28일~9월3일)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날도 있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되겠다. 화요일(29일)부터 수요일(30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 비가 오겠다. 특히 화요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후 목요일(31일)부터 금요일(9월1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 확대 가능성이 있겠다. 토요일(9월2일)부터 일요일(9월3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번 주 아침 기온은 19~26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0~24도, 인천 21~24도, 춘천 19~23도, 대전 20~24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이 자신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경상원) 원장의 자백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이 위증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미라면 이는 명백히 실체와 다른 진술"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사진은 김전 부원장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이 자신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경상원) 원장의 자백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이 위증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미라면 이는 명백히 실체와 다른 진술"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 전 부위원장 측 변호인은 25일 입장문에서 "위증을 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의 요청에 의해 증언에 나선 것이라는 의미라면 이는 사실"이라며 "이미 2022년 1월경에 확인된 5월3일자 알리바이에 대해 이를 사실대로 증언해 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김 전 부원장 측이
산속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이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서울 관악구의 한 산속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30)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께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윤종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최윤종은 이날 오전 7시께 경찰서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반팔 상의와 반바지,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였다. 그는 경찰서 정문을 나서기 전 "아이고"라는 짧은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최윤종은 "왜 범행을 저질렀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발적이었다"고 답했다. "처음부터 살해하려고 한 거냐"는 물음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최윤종은 "피해자가 결국 사망했는데 할 말 있냐"고 하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냐고 묻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30대 여성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으로 옮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권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의견 대립이 여전한 정책들은 갈등의 불씨로 남아 교육계 긴장을 높이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서이초 교사의 극단선택 후 아동학대 신고, 학부모 민원, 수업방해 학생 등으로부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해 달라는 교육계 요청에 부응해 교권보호 종합방안을 한 달 간 마련,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당한 민원을 제기하는 등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에게도 서면사과, 특별교육 이수 등을 조치할 수 있게 했다. 교권을 침해한 학생에 대한 조치도 강화했으며, 교사에게는 민원 거부권을 부여했다. 앞으로 민원은 교사가 아닌 학교별 민원대응팀을 거치도록 창구를 일원화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교권 회복 및 보호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총은 "이번 종합방안을 계기로 공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그러나 몇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 피의자 최 모씨가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송치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경찰이 신림 등산로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23일 결정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강간살인 혐의가 적용된 최씨에 관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연다. 신상공개위는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심의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한다. 최씨는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에 위치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30대 여성 A씨를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19일 끝내 숨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이었던 만 2세 이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 0% 제도는 2024년 1월1일 시행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월27일 경기도 안양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당초 올해 하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던 만 2세 이하 아동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 '제로화' 제도가 관련 법 개정 절차에 따라 내년으로 연기됐다. 21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2세 이하 아동 입원진료비 본인부담금 '제로화' 제도 시행일에 대해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고시 개정이 이뤄지는 건데, 지금 시행령 개정이 진행 중에 있고 거기에도 (내년) 1월1일부터 적용으로 돼있다"며 "실제 시행은 (내년) 1월1일자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은 통상 생후 28일까지 해당하는 신생아의 경우 무료이고 29일부터 만 15세까지는 5%, 그 이상부터는 20%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저출산 대응 대책 중 하나로 출산 초기 의료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령 출산 증가와 환경 문제 등으로 병원 치료 위험이 높은 저체중·조산아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복지부에 따르면 저체중 출생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했던 4대 그룹의 재가입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사진은 3월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총수들 모습.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국정농단 사태로 탈퇴를 선언한 4대 그룹이 6년 8개월 만에 전경련에 동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K·현대차·LG는 전경련 임시총회 전에 이미 내부 이사회 논의를 끝냈고, 동시에 전경련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비롯해 반도체(DS), 휴대폰(DX) 부문 사업장에 대한 삼성화재 보험 연장 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전경련 재가입 여부가 이사회 의결사항은 아니라 승인 절차는 없다"라며 "이사회에서는 현안 보고를 통해 재가입 여부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먼저 18일 임시회의를 거쳐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
경찰로고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최근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논란이 제기된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백 서장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이날 대기발령 조치했다. 앞서 수서서 소속 경감 A씨는 지난 11일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경찰청이 각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를 발령한 날이었다. 현재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청은 지난달 인천 중부경찰서장 역시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건을 문제 삼아 대기발령 조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검찰은 이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사실관계가 모두 인정됐다며 조민씨에 대한 자백 강요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검찰은 이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통해 사실관계가 모두 인정됐다며 조민씨에 대한 자백 강요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사냥감에게 기소편의주의 칼을 찌르고 비트는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조 전 장관은 "4년 전 에미(어미, 정 전 교수)와 새끼(조민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에미를 기소할 때 새끼 기소는 유보시켰다"며 "에미에 대한 중형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미를 창살 안에 가둔 후 새끼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두 번의 기자 브리핑을 통해 에미·애비가 혐의를 다투지 말고 다 인정해야 새끼를 기소유예 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검찰은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는 자백 강요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하마가 수박 등 과채류 특식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장맛비가 끝나기 무섭게 전국이 '한증막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기상청은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여름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8월의 초입인 데다가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돼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전국 폭염일수는 6.7일, 열대야 일수는 3.3일로 관측됐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연평균 폭염일수(11일), 열대야 일수(6.6일)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아직 8월 초순도 채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강릉의 경우 전날(3일) 기준 한낮 최고기온이 38.4도로 8월 일최고기온 극값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밤 최저기온도 2일 기준 30.5도로 나타났다. 한반도 주변 기압계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당분간 덥고 습한 성질의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놓인 탓이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지난달 장마에 더해 이따금 내리는 소나기로 습도까지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