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캠프의 자금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가 3일 구속됐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최측근을 구속했다. 송 전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용수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봤다. 송 전 대표의 최측근인 박씨를 구속한 검찰은 송 전 대표와 불법 정치자금 사이 관련성을 추적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송 전 대표는 두 차례 자진 출석했지만, 조사가 무산됐다. 곧 검찰이 정식 출석 요청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불구속 상태인 피의자와 달리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피의자를 필요한 적기에 불러 조사할 수 있다. 검찰은 확보된 증거에 부합하는 진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증거인멸이나 말 맞추기 우려 등도 적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만에 40%대에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42.0%가 '잘함', 55.1%가 '잘못함'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4주차 조사에서 12주 만에 40.0%를 기록한 이후 다시 30%대 후반에 계속 머물다 5주 만에 42.0%로 상승했다. 전주(6월 4주차) 대비 긍정평가는3.0%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4%포인트 낮아졌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13.1%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지지율이 가장 크게 올랐고 2030 청년층도 상승했다. 60대는 전주 대비 10.7%포인트 올라 56.5%로 나타났다. 18~29세의 경우 전주 대비 5.2%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2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대장동 로비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여부, 금품 제공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하여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피의자를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보이는바, 현 단계에서는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전했다. 공범 혐의로 함께 영장이 청구된 양재식 변호사의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등 범죄사실 중 일정 부분에 대해 사실적, 법률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지하주차장이 침수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과 경북에서는 주민 28명이 사전 대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지난 26일 충북 국도 제36호선 공사현장 내 50~60㎥의 토사 유출로 주민 2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 중 16명은 인근 모텔, 11명은 친인척 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같은 날 충북에서는 또 높이 10m의 노후 축대가 붕괴돼 응급 복구됐다. 다행히 다치거나 일시 대피한 사람은 없었다. 이보다 앞선 25일 경북에서는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 우려에 따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선제 대피했다. 26일 오후 1시4분께 경북 상주시 함창읍의 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소방 당국은 전국적으로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77건의 안전 조치를 끝냈다. 11개소에 대한 배수 지원도 실시했다. 지자체에서는 전국 빗물받이 45만8062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호우 특보가 확대되면서 곳곳 사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에서는 주민 2명이 사전 대피했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6일 오전 3시부로 호우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이날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된 데 따른 조처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100㎜(많은 곳 전남권, 경북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1~3단계로 나뉜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의원 정수 10%(30명) 감축,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불체포특권 포기에 서약하자"며 3대 국회 개혁안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 쇄신의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제안한다"며 "21대 국회의 시간도 1년이 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의원 정수 감축에 대해 "의원 숫자가 10% 줄어도 국회는 잘 돌아간다"며 "아무 문제 없다. 모자라지 않다. 엉뚱한 정쟁 유발, 포퓰리즘에 골몰할 그 시간에 진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향후 270명까지 줄이는 안을 당론으로 정해 공직선거법 개편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관련해선 "김남국 의원처럼 무단 결근, 연락 두절에 칩거까지 해도 꼬박꼬박 봉급이 나오는 그런 직장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반문하며 "출근 안 하고 일 안 하면 월급도 안 받는 것이 상식이고 양심이라는 것을 우리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한 데 대해선 "만시지탄이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실학의 거두인 성호 이익,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은 모두 광주 출신이며 이들의 활동무대도 남한산성 중심의 광주지역이었다. 18세기 조선 실학을 일으킨 학자들의 고장 광주에서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방세환 광주시장 체제가 1주년을 맞았다. 교통, 교육⸱문화, 경제, 복지, 삶의 질 등 5개 분야, 90개로 나눠 추진하는 공약사업의 핵심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 정책 추진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부터 생활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 사업까지 광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며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경기 동부권의 중심도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의 방점은 어디에 찍혔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적인 정책들을 펼쳐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에 따른 중첩규제의 장기화는 우리시의 개발을 제한해왔다. 이로 인해 교통문제와 생활인프라 부족은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문제였다. 이에 따라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로, 철도, 버스 등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與 황보승희, 탈당·불출마 선언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성남 공항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정부 측의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또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등도 함께 자리했다.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착용한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 한명한명과 악수한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흰 정장 재킷에 하늘색 행커치프, 하늘색 치마를 입은 김 여사를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