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자정쯤 12시간 30분 가량 걸린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을 때, 검찰이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를 뒷받침할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녹취록에는 이 대표가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의 측근 김모씨에게 “재판에서 유리하게 증언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내용 제시되자 태도 바꿔 '자세한 해명" 이재명 대표는 2002년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당시 김병량 성남시장과 통화·녹음하는 것에 가담하고, 허위사실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 그런데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이 사안에 대해 “잘못한 게 없는데 누명을 썼다”고 주장해 허위사실공표(공직선거법 위반)로 또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는 작고한 김병량 시장의 수행비서 출신이자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의 측근 김모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다. "통화 내용 제시되자 태도 바꿔 '자세한 해명" 이재명 대표는 2002년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당시 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2023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마무리된 12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윤정부의 잼버리 파행 책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여권의 전 정부 책임 전가를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잼버리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열악한 시설, 온열 질환자 발생, 미흡한 의료시설 등 운영상 문제가 드러나면서 파행 운영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영국과 미국은 자국 참가자들을 조기 철수 시키는 등 국제적 망신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민주당은 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은 전적으로 현 정부에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책임 시비를 가리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을 동원해 본질을 흐리려는 시
2023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마무리된 12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경관 쉼터를 찾은 시민들이 텅 빈 야영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여아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인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잼버리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열악한 시설, 온열 질환자 발생, 미흡한 의료시설 등 운영상 문제가 드러나면서 파행 운영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영국과 미국은 자국 참가자들을 조기 철수 시키는 등 국제적 망신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야는 잼버리 파행 운영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의 책임을 거론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 때문에 망칠뻔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모아 겨우 수습해놨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정부가 친 사고, 국민혈세' 운운하는 후안무치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회 유치가 확정된 것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보름이 채 안 되는 13일 사이에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이 중대한 치안 위협에 직면하는 모습이다. 경찰이 4일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에 나서겠다고 선포하는 등 정부와 정치권이 강경 대응을 천명했지만, 국민들은 일상까지 파고든 범행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이 잇따르며 모방 범죄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사회적 분노 범죄가 이어지는 건 위험 신호라며 ‘예방 치안’에 방점을 두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켜 주지 못하는 사회는 잘못된 사회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비교적 안전 지역이라는 수도권 도심에서 잇단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의정부, 부산 서면역 등 전국 각지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까지 온라인에서 나돌자 정부와 치안 당국엔 문자 그대로 비
경찰이 3일 오후 묻지마 흉기난동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한 백화점에서 사건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피의자 A씨는 경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 보행자 다수를 충격한 뒤 내려 역사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차량 충격 4명에 흉기 피해 9명 등 13명이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 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 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번 범행 외 별다른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범행 하루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관석(왼쪽),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2021년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로 인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또다시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감지된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재차 불거지면 당 지지율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방탄 정당' 논란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내일(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2021년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하거나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자금 조성에 관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5월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6월12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이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산불 진화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환송하기 위해 공항을 깜짝 방문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간 윤 대통령은 트위터에 영문으로 이같이 적으며 "한국과 캐나다 소방관들의 (산불 진화) 합동 작전을 통해 우리는 오래 지속될 우정의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KDRT을 파견했다. KDRT는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151명으로 구성됐다. KDRT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캐나다에 도착해 약 30일간 퀘벡 주 북부 지역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3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서 온 소방관들이 캐나다에 도착했다. 그들과 대한민국 대통령에 감사드린다. 우리 두 나라는 항상 서로를 위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