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의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10일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보도된 '윤석열 검사 커피와 부산은행저축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이 사전에 철저히 기획 날조된 가짜뉴스임이 드러났고, 이 과정에 대장동 일당과 JTBC, 뉴스타파 등 언론사가 깊이 관여된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당시 검찰이 증인 조사를 통해 해당 의혹이 가짜뉴스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불과 8개월 앞둔 상황에서 사상 초유의 선거공작 전모에 경악을 금할 수 없고, 또다시 민주주의 파괴 세력에 의한 가짜뉴스 선거공작을 우려하지 않을 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전략공천과 경선 등 후보 선정 절차가 남았지만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인걸로 예견된다"면서도 "하지만 그럼에도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김 대표는 후보를 정하는 방식을 두고 전략공천, 경선 가능성 모두를 열어뒀다. 그는 "공천 절차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보하고 심의하는 절차를 거친다"며 "공관위가 독립적으로 결정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단수공천을 한다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 결과,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순방 2일차인 6일(현지시간)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계기의 다자회의와 양자회담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일중)정상회의가 이날 윤 대통령 일정의 핵심이다. 윤 대통령은 힌-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실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프놈펜 회의에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천명할 예정이다. 사이버, 해양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계획과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 사업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지난 8월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자회의로,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도출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캠프 데이비드 원칙' 등 합의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사망교사 49재 추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전국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국회 앞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교권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여야는 교권회복 관련 법안의 세부 내용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초 지난 3일 예정됐던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안 관련 추가 논의를 요청함에 따라 연기됐다. 아동학대 심판위원회 신설·학교안전공제회 독점 문제 등을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여전해, 오는 7일 열리는 교육위 법안소위에서도 합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교사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공교육 멈춤의 날' 전날인 지난 3일 긴급회의를 열고 '교권회복 4법'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4일 추모 집회에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교권회복 4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민원 처리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이양수(오른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여야가 오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지난달 의원 본인에 한해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하기로 합의하고, 권익위에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김남국 코인 사태' 이후 여야가 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진신고와 권익위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합의사항이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가 맹탕조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당초 권익위는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부모, 자녀의 가상자산 보유·거래현황까지 조사하기 위한 동의서 양식을 국회에 보냈지만, 여야 합의로 조사 대상을 의원 본인으로 제한하면서다. 한편 민주당은 추가 가상자산 거래 내역이 드러난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 3명에 대해선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1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 제명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추가 가상자산 거래 논란이 불거졌던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빈 손 결론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조사를 유야무야 덮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 1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가상자산 진상조사단은 최근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의 코인 거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특히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졌던 김홍걸 의원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재명 대표도 이 같은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지난 7월 '김남국 코인 논란'이 거셌던 당시 코인 거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당 소속 의원 3명에 대해 민주당이 자체 조사에 나서겠다며 띄운 기구다. 김병기 사무부총장과 외부 전문가와 당 실무자 3~4명으로 꾸려졌다. 조사단은 출범 후 2주 가량 해당 의원들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7%에 그치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이재명 대표가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단식 투쟁을 선언한 직후 나온 성적표다. 코인 거래 의혹에 휩싸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이 불발된 데 따른 후폭풍이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단식 돌입을 계기로 '전면 투쟁'에 나서고 있다. 제1 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이 여론에 미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2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2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4%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밖으로까지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갤럽 조사에서 최근 20주 동안 30~37% 사이를 오르내렸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9일 3시30분경부터 3시46분까지 북한이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북한이 30일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도발에 나섰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30일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나선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30일 오후 11시40~55분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24일 이후 3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오후 11시55분쯤부터 5분 간격으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여야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으로 불거진 이념 논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3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관련 책임 공방도 예상된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포함한 수석 대부분이 참석한다. 국가안보실에서는 조태용 실장, 김태효 제1차장이 자리한다. 야당에서 요구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최종 불출석하게 됐다.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는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홍 장군 관련 논란이 국방부 소관이라며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편향'으로 흉상 이전이 추진된다고 보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논란도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여당은 대회를 유치한 전임 정부와 전북도에 책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하자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하자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한미일 안보 공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도 외교적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중국이 한국행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등 외교적 '동아줄'을 내리고 있어 현 상황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30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 시작한 데 따른 조치다. 일본은 지난 24일부터 17일간 연속으로 7800t의 오염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