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신림 공원 성폭행 살인사건 등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21일 "특별치안활동 기조를 이어가면서 거점배치 및 순찰장소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우선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보완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윤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 자료를 통해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의 범죄가 발생한 데 대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이달 3일 서현역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튿날 특별치안활동을 선포, 다중밀집장소 4만3887곳에 지역경찰·형사·기동대 등 총 26만3908명을 배치한 바 있다. 그러나 2주 만인 지난 17일 대낮 공원에서 묻지마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장갑차·특공대 등 대규모 경찰력 동원도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특별치안활동은 신림역, 서현역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의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이라며 "다중밀집 장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92)가 15일 별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널리 양해를 구했다. 충남 공주에서 1931년에 태어난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다음 해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교수는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경찰로고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최근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논란이 제기된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백 서장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이날 대기발령 조치했다. 앞서 수서서 소속 경감 A씨는 지난 11일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경찰청이 각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를 발령한 날이었다. 현재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청은 지난달 인천 중부경찰서장 역시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건을 문제 삼아 대기발령 조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검찰은 이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사실관계가 모두 인정됐다며 조민씨에 대한 자백 강요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검찰은 이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통해 사실관계가 모두 인정됐다며 조민씨에 대한 자백 강요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사냥감에게 기소편의주의 칼을 찌르고 비트는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조 전 장관은 "4년 전 에미(어미, 정 전 교수)와 새끼(조민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에미를 기소할 때 새끼 기소는 유보시켰다"며 "에미에 대한 중형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미를 창살 안에 가둔 후 새끼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두 번의 기자 브리핑을 통해 에미·애비가 혐의를 다투지 말고 다 인정해야 새끼를 기소유예 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검찰은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는 자백 강요를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금이 기자)=전세계 172개국 4만3,000여명 14세~18세 청소년들이 네 꿈을 펼쳐봐(Draw Your Dream)라는 주제로 새만금 일원에서 8월1일부터~12일까지 새만금 다용도 부지일원에서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잼버리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세계잼버리는 전북도민들이 세계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다는 자부심이 컸던 만큼 조기 퇴영은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 폭우, 폭염, 해충, 방역, 그늘막의 필요성 등 행사 1년 전부터 제기되었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반영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컸고, 행사 초반부터 긴 장마가 끝나고 세계잼버리 개최와 맞 물린 폭염은 행사에 직격탄을 주었다. 결국 가장 많은 인원을 참가 시킨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 조기 퇴영을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를 격기도 했다. 이후 그늘막, 간이 수영장, 얼음생수등의 공급으로 안정화를 찾아 갔지만 태풍 카눈의 북상소식에, 행사주체인 잼버리조직위의 완주한다는 발표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새만금에서의 완주 계획을 취소하고 조기 퇴영 조치가 발표되었다. 개최 8일만에 약 1,000여대의 버스로 4만여명의 모든 대원들을 8월 8일 오전10시부터 6시간 동안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폭염 대응 긴급 현장 점검으로 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 장관과 방세환 광주시장, 강운경 경기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여했다. 이 장관과 방 시장은 광주 이마트를 방문해 주차 관리, 상품창고 관리, 검품·하역 등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어 광주시 소재 골재채취 업체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과 위험기계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안전은 돈보다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위험”이라며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는 기본이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하마가 수박 등 과채류 특식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장맛비가 끝나기 무섭게 전국이 '한증막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기상청은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여름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8월의 초입인 데다가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돼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전국 폭염일수는 6.7일, 열대야 일수는 3.3일로 관측됐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연평균 폭염일수(11일), 열대야 일수(6.6일)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아직 8월 초순도 채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강릉의 경우 전날(3일) 기준 한낮 최고기온이 38.4도로 8월 일최고기온 극값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밤 최저기온도 2일 기준 30.5도로 나타났다. 한반도 주변 기압계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당분간 덥고 습한 성질의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놓인 탓이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지난달 장마에 더해 이따금 내리는 소나기로 습도까지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지난 1일 오후 서울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고 5만7000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여름철 유행으로 하루 최고 7만6000명대까지 나올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관측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는 치명률과 사망률은 낮기 때문에 의료대응 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대중교통 등 밀집한 공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만 명, 최대 7만6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6월말부터 증가세로 전환해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주부터는 전주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7월1주 2만1856명→7월2주 2만6705명→7월3주 3만6258명→7월4주 4만484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7월 4주(7월23일~29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31만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늘었다. 확진자 수는 작년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는 2023년 상반기 시민 편의와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서추천 7건, 시민추천 2건 등 총 9건을 접수해 △시민의 체감도 △중요도 및 난이도 △담당자의 적극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하고 참여 공무원 5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에는 특대고시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농림지역의 50%까지 포함 가능하도록 추진한‘규제개선(특대고시개정)을 통한 공업용지 조성사업 추진 활성화’사례가 차지했다. 우수에는 광주조선백자요지 문화재 구역 규제범위를 반경 200m에서 50m까지 축소한‘광주조선백자요지 문화재 구역 규제혁신사업’이, 장려에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상속재산 업무처리 매뉴얼 구축을 추진한‘효율적 행정 실행!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재산 처리방법 개선’사례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공무원에게는 시장 표창, 인사 가점 부여,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방세환 시장은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공직자의 노력으로 인해 더 나은 광주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시민이 체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지난 1일 오후 9시48분께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물에 들어간 친구 B씨를 불렀으나 대답이 없어 물속을 찾아보니 B씨는 의식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B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