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 저리 융자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차로 사료 구매자금 254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하는 융자금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양 등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법인이다. 사료 구매자금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4월 말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담당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축종별 지원 한도는 한우‧낙농 6억 원, 양돈‧양계‧오리농가 9억 원, 흑염소‧사슴‧말‧꿀벌 등 기타가축은 9천만 원이다. 농가당 산출금액은 마리당 지원단가와 사육 마릿수를 곱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지원 조건은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전남도는 올 후반기에도 배합사료 가격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관측, 2차 배합사료 구매자금 약 200억 원을 오는 7월께 수요조사 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함께 이겨내는 코로나19, 다같이 건강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보건의 날은 국민 보건의식을 높이고 보건의료․복지 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행사에는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 전남도의사회·간호사회장, 목포시약사회장, 목포·순천·강진의료원장, 시군 보건소장 등 보건 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22개 시군 200여 명의 보건의료인이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기념식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마스크 없는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보건의료인의 노력과 희망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인’ 주제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민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애쓴 보건의료 종사자 표창, 병원선 공중보건의사와 낙도근무 보건진료소장,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 등 의료취약지 종사자의 실시간 현장 인터뷰,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송상락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체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운영자금까지 확대하고 융자금 상환 기간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광진흥기금은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의 확충을 위해 시설자금만을 융자지원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자금도 지원한다. 운영자금 융자 대상 업종은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국내여행업이다. 업종에 따라 5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융자금 상환 기간도 1년 유예한다. 대상은 관광진흥기금 융자원금을 상환 중이거나 2021년 중 상환일이 다가오는 업체다. 신청 안내는 융자 취급은행인 광주, 기업, 농협, 하나, 한국시티, 우리은행이나, 시군에서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 경쟁력 제고와 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조성,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5개 관광업체가 총 258억 원의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총 100억 원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예산의 70%(70억)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했다. 상반기 관광지흥기금 융자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4월까지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 22개소 중 10곳을 서둘러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 백신 공급이 빨라짐에 따라 예방접종에 신속하게 대비해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5만 8천500명분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50만 명분이 들어올 예정으로, 접종대상자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담양, 고흥, 화순, 장흥, 해남, 영광 등 총 10곳의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나머지 12개소는 백신의 도입 물량과 시기 등을 감안해 6월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지역예방접종센터는 공공기관의 체육관 등 자연환기가 가능한 지상 시설로 가급적 교통이 편리하고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으며 자가발전 시설, 전기·조명시설, 냉·난방시설 등을 갖춘 장소에 설치된다. 전남도는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에서 자체 보관하는 냉장고의 전기공급 차단에 대비한 비상전력, 온도 일탈에 따른 알람 기능 등에 대한 백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신 접종이
(뉴스20 = 정상철 기자)= 붉가시, 황칠 등 765종의 희귀난대수종 보고이자 국내 최대․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 동백꽃이 만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피기 시작하다, 최근 만개해 수목원 곳곳을 붉은색으로 수놓고 있다. 동백은 겨울의 꽃이자 봄을 깨우는 꽃이다. 전 세계적으로 280여종이 분포하는데, 그 중 250여 종이 중국 등 아시아에 자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던 것이 17세기 유럽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다양한 품종이 연구돼 그 수가 1만 5천여 종에 이른다. 과거부터 동백에 대한 다양한 이름이 전해지는데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추백․동백으로 나뉜다. 중국에서는 해홍화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다화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오늘날에는 겨울에 피는 꽃이라 하여 동백이라 불린다. 완도수목원은 1991년부터 다양한 수종을 수집해 동백나무원을 조성했다. 수목원 곳곳에 170여 종의 동백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동백특화림이 있는 삼두리 일원에도 동백꽃이 만발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동백 자생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탁월한 베타피넨(β-p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착수 대상지로 18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31개가 선정됐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의 제방,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사전에 보수‧보강해 시설물의 붕괴와 파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바닷물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지역 대상지는 국가관리 2곳, 지방관리 16곳으로, 국비 154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현재 고흥 등 10개 시군, 39개 지구에 대해 799억 원을 들여 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선정된 18개 지구, 271억 원을 포함하면 총 1천7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관리 방조제 2개 지구는 ▲완도 관산 ▲신안 도락 지구다. 지방관리 방조제 16개 지구는 ▲여수 옥적 ▲고흥 월하, 대흥, 옥강 ▲해남 서상2 ▲진도 보전 ▲신안 욕지1, 삼두1, 송림전2, 조삼2, 소근, 홍애불2, 척석남, 미연안, 마진남촌, 신촌1, 복룡1, 상수치상 지구다. 올해까지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방조제 개보수사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도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정남진 장흥 문학 기행과 고흥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한강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명소다. 천관문학관과 천관산 문학공원, 이청준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로, 소등섬 등 문학의 발자취에 따라 여행이 가능하다. 이청준 원작, 임권택 연출 영화 ‘축제’의 무대였던 마을의 근처에 있는 소등섬은 집 한 채 면적의 좁은 바위섬이다. 꼭대기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연출한 풍경인 듯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낸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선학동 마을도 장흥에 위치한다. 이청준의 향기에 취해 그의 생가를 구경하고 한승원 문학 산책로로 발길을 옮기면 또다른 문학의 향기가 묻어난다. 이 곳에선 한승원의 문학과 맨부커상을 수상한 그의 딸 한강에 대한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천관산 입구에 조성된 ‘천관 문학관’에선 장흥 출신 문인의 전시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잠시 운영 중단됐지만, 코로나가 완화되면 꼭 찾아
(뉴스20 = 정상철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첫날 여수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의 방문은 전남에서 첫 번째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우선 접종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분들 모두가 첫번째 접종자로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첫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인 만큼 의료진과 공무원은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만일의 상황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접종에 들어간 전남도내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 6천 797명으로, 3월 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여수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80명이,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선 1천 93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무, 구골나무, 발풀고사리의 추출물 연구로 항암 기능성을 밝혀내 국내 특허권 3건을 취득했다. 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동백나무 과피, 구골나무 잎은 구강암세포 억제효능을 보였으며, 발풀고사리도 뛰어난 항산화활성과 자궁암, 구강암세포 억제효능을 나타냈다. 구강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지만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후두부에 발생할 경우 2차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은 병이다. 현재 쓰이는 항암치료제는 구토와 골수기능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이번 취득한 특허는 천연 원료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대안적인 항암제 공급원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발풀고사리는 전남에 자생하는 공기정화식물이다. 예부터 줄기는 지혈·해열, 뿌리는 타박상 등에 쓰였다. 구골나무의 가지와 잎은 간․신장 기능 활성, 종기 등에 생약으로 처방돼왔다. 동백나무는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다. 그동안 열매를 활용한 향장 분야의 산업적 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풀고사리, 구골나무와 함께 식의약 분야 산업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자원연구소 산림바이오과에 전화(061-338-
(뉴스20 = 정상철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지난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순천 ․무안 각 2명, 광양․장흥 1명 등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813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745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순천시에서 발생한 전남808번 확진자는 전남805번의 접촉자, 전남809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발생한 남양주공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광양 거주 전남810번은 설연휴 서울 자택을 방문한 바 있으며, 최근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무안 지역 전남811․812번 확진자는 전남801번에 대한 이동 동선․접촉자 확인 등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중 확인됐다. 장흥 거주 전남813번 확진자는 전남798번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무안․장흥군에 역학조사관을 추가로 투입해 CCTV․GPS 분석 등 확진자 추가 동선 및 감염위험이 높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감염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인 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