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주제어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가 원전은 정말 잘 짓습니다. 이제 짓는 것뿐만 아니라 고리 1호기로 해체까지 직접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되면서 경험이 더 늘어나게 되는 거죠." 윤석열 정부가 원전 수출 재개를 위해 발로 뛰는 가운데, 원전 건설부터 재가동, 해체까지 전 주기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와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원전 건설-운영-해체 현장을 살펴봤다. 첫날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만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 발전소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원전으로 들어가기 전 방사선 안전 교육을 받았다. 원전이 1급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가지고 왔던 노트북, 스마트폰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신분증 제출, 안전화 착화, 견학 카드 작성 등의 사전 준비 절차도 복잡했다. 원전에 들어가는 기자 개인의 안전과 함께 원전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도 꼼꼼하게 살피고 나서야 비로소 들어설 수 있었다. 터빈 멈춰선 고리 1호기…'원전
지난 15일 밤 9시 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에 정박 중인 400t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300ℓ 가량의 경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방제세력에 의해 16일 오전 방제가 완료됐다. 사진은 15일 밤, 통영해경 경찰관들욕지항 방파제 옆에서 통영해경 경찰관들이 유흡착포로 기름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지난 15일 밤 9시 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 내에 300ℓ가량의 경유가 유출됐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방제세력에 의해 방제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에 욕지항에 정박 중인 400t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기름 유출 원인인 A호의 발전기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유출유를 차단하고 기름을 흡수하는 면직물인 유흡착포를 오염구역에 투하하여 회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기름 차단막인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오염확산을 막았다. 유출량은 경유 300ℓ로 추정됐으며, 바람 등의
15일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진입도로에서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5.4㎜의 비가 내렸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여야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이번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7일 예정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라고 김정재 국토위 간사에게 말했다"며 "가급적 수해 복구에 전념하도록 다른 상임위도 민주당 간사와 함께 협의해 일정을 조정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토위 간사는 "최인호 민주당 간사와 협의해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 다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국토위를 최소한 수해 조치가 마무리 된 이후에 했으면 좋겠다"며 "국토부에서는 수해 복구, 수해 예방에 집중하면 좋겠다. 이 점은 국민의힘에서도 큰 이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한테 말씀드려
16일 미호천 범람으로 차량 십수대 침수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현장을 애타게 쳐다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시신이라도 온전하게 나와야 할 텐데...저 진흙 구덩이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꼬..." 천안에 살고 있는 A(75)씨는 며느리의 연락을 받고 두 귀를 의심했다. 며느리는 "남편이 출근길에 침수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며 울먹었다. A씨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며느리를 달랜 뒤 부랴부랴 사고 현장을 찾았다. 현장은 참담했다. 샛노란 흙탕물로 뒤덮인 지하차도를 보며 A씨는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께 발생했다. 전날부터 세차게 쏟아진 비가 미호천 둑을 무너뜨렸고, 물살이 그대로 지하차도를 지나려던 차들을 덮쳤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앰뷸런스를 막고 시신 신원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24시간이 지나가 버린 16일 오전 10시. A씨는 "아들이 살아 있지 않을 것"이라며 애통해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버스 운행을 막는 기습 시위를 벌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현행범 체포됐다. 사진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이송을 기다리는 박 대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사흘 연속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버스 앞을 가로막는 기습 시위를 벌여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4일 체포됐다. 그는 체포 뒤 조사를 받기 위해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박 대표를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분가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5618번 앞을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된 박 대표는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3시48분께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됐지만, 이 과정에서도 휠체어 안전띠 등이 마련되지 않은 호송차량에 태운 것을 놓고 실랑이가 빚어졌다. 박 대표는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달라는 요구를 안 들어주고 휠체어 묶는 벨트가 없는 차량으로 날 연행했다"면서 남대문경찰서장이 나와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30분 넘게 하
원 장관은 12일 유튜브 채널 '원희룡TV'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이슈를 설명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부 변경을 특혜 의혹으로 몰아가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면에 나서 싸우고 있다. 유튜브에 야당의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25분 짜리 동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는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경기도에 공개 간담회를 열자는 공문을 보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국정조사 주장은 '합법적인 거짓말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정조사를 악용해 거짓과 선동을 질질 끌고 갈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진실의 링에 올라 저와의 토론에 즉각 임해 달라"고 썼다. 원 장관은 "여러 번 설명을 했고 많은 언론이 보도했음에도, 고속도로를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옮겼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제는 또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 대표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이 아닌지 논쟁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관련자 증언을 확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 경안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해정)는 10일 경안동 소재 대우아파트 경로당에서 ‘건강check! 복지talk!, 경안 행복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안동 생활 밀착형 특수시책사업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소속 간호직,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팀을 이뤄 주 1회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 및 생활 어려움 등을 챙기는 보건․복지 원스톱 서비스이다. 이날 경안동행정복지센터는 보건소 치매관리팀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고, 혈압․혈당 체크, 만성질환 관리 교육, 독거노인을 위한 광주시 안심 서비스 앱 설치, 긴급복지 상담 등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윤해정 경안동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