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추석명절 전후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선물용 온라인 불법판매 등에 대해 10월 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수사대상은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주로 구매하는 건강기능식품과 농수산물, 제수용 식품 등이다. 시는 온라인 열린장터(인터넷쇼핑)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품목별 제품 의무표시사항의 적정기재여부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자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성분 부적합 의심 제품은 구매해 유관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건강기능식품 무신고 온라인 판매 ▲부적합 성분 검출 등 기준규격 위반 건강기능식품 판매 ▲표시기준 미준수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원산지 거짓, 혼동표시 행위 등이다. 시는 시민들이 추석명절 전후로 온라인 판매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
미사호수공원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경기 하남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졌던 하남시 집값이 다시 빠른 속도로 반등하면서 최근 3개월간 전국 집값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주택 수요가 강남권으로 집중되면서 강남 접경 지역의 집값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 반등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5.81%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장 최근 통계인 8월 넷째 주 변동률도 0.41%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셋값 변동률은 무려 0.65%다. 올해 경기도 남부권 지역이 집값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이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14일 11억7000만원(21층)에 거래돼 지난 3월 8억5000만원(12층)보다 3억원 넘게 올랐다. 역대 최고가인 13억5000만원에 근접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 전용면적 84㎡도 지난 22일 9억7500만원(21층)에 거래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 7억8000만원(21층)보다 2억원 가까
이양수(오른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여야가 오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지난달 의원 본인에 한해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하기로 합의하고, 권익위에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김남국 코인 사태' 이후 여야가 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진신고와 권익위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합의사항이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가 맹탕조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당초 권익위는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부모, 자녀의 가상자산 보유·거래현황까지 조사하기 위한 동의서 양식을 국회에 보냈지만, 여야 합의로 조사 대상을 의원 본인으로 제한하면서다. 한편 민주당은 추가 가상자산 거래 내역이 드러난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 3명에 대해선 최근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숨진 경찰관 A씨와 사건 당일 같이 있었던 15명의 신병을 확보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31일까지 모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떨어져 숨진 사건이 '집단 마약' 수사로 확대된 모양새다. 10여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사고 당일 모임의 성격부터 마약 유통 경로, 경찰관의 사망 원인까지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숨진 경찰관 A씨와 같이 있었던 15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8명의 인원이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 과정에서 모임 참석 인원이 늘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상태다.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게 있다고 불러서 모임에 갔고, 마약이 깔려있었다"는 취지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15명 전원을 입건하고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도 진행했는데, 이들 가운데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다만, 피의자 진술과 결과가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판매 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상승 반등한 국제유가와 여름철 기상악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를 찾아가던 소비자물가가 3%대로 치솟을지 주목된다. 2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5일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들어 지속된 하향 안정 추세를 이어받아 2.3%를 기록했다. 2021년 6월(2.3%)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으로 6월(2.7%)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작년 7월 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였다. 작년 8월부터 물가 상승폭이 점차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기에 지난달 물가 상승폭이 다시금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여파로 국내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오름세다. 7월 집중호우와 지난달 폭염, 태풍 등 잇단 재해로 농작물 가격이 크게 뛰고, 추석 성수품 수요도 물가 자극 요인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 전망과 관련해 "최근 유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 8·9월에는 3%대 초반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4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1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 제명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추가 가상자산 거래 논란이 불거졌던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빈 손 결론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조사를 유야무야 덮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 1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가상자산 진상조사단은 최근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의 코인 거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특히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졌던 김홍걸 의원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재명 대표도 이 같은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지난 7월 '김남국 코인 논란'이 거셌던 당시 코인 거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당 소속 의원 3명에 대해 민주당이 자체 조사에 나서겠다며 띄운 기구다. 김병기 사무부총장과 외부 전문가와 당 실무자 3~4명으로 꾸려졌다. 조사단은 출범 후 2주 가량 해당 의원들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분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는 오는 22일까지 ‘2023년 제2회 광주시 컬러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를 칠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명소 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광주시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컬러링 도안은 △불교와 천주교의 역사가 깃든 ‘천진암 성지’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은미술관’ △양질의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시청’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 ‘경안시장’ △광주시 최초 영유아 체육시설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광주어린이체육센터’ △광주 8경 중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경기광주역’ 등 총 7가지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시 공식 블로그에서 도안을 내려받아 채색한 후 신청서와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우수작 10점을 선정해 시장 상장과 총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시정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주시의 매력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 등을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은 증인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을 면했다. 검찰은 배후 세력 규명을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위증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본건은 단순한 위증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인이 조작한 관련 자료를 해당 재판부에 제시하기까지 한 것으로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피의자가 검찰 조사부터 심문 절차까지 위증 및 직접 연관된 자료의 조작을 인정하고 있고 그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이 확보된 이상, 향후 본건 피의사실과 관련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소환조사 경과와 피의자의 경력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뒤늦게나마 피의자가 위증을
최상목 경제수석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경제분야 주요 일정 및 예상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대통령실은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 '상저하고(상반기는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는 여전히 유효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9월 위기설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9월 중 공급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일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정부 출범 초기에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극복이 관심사였는데 지금은 언제쯤 경제가 나아질 지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 같다"며 "거의 모든 전망 기관이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나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7월 산업활동 동향을 근거로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을 부정하며 9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수석은 "7월 산업활동 동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저하고 전망은 유효하다"며 "9~10월부터는 회복흐름을 전망하고 있다. 9월 위기설은 없다"고 일축했다. 최 수석은 7월 산업활동 동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7%에 그치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이재명 대표가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단식 투쟁을 선언한 직후 나온 성적표다. 코인 거래 의혹에 휩싸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이 불발된 데 따른 후폭풍이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단식 돌입을 계기로 '전면 투쟁'에 나서고 있다. 제1 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이 여론에 미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2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2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4%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밖으로까지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갤럽 조사에서 최근 20주 동안 30~37% 사이를 오르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