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하자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하자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한미일 안보 공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도 외교적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중국이 한국행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등 외교적 '동아줄'을 내리고 있어 현 상황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30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 시작한 데 따른 조치다. 일본은 지난 24일부터 17일간 연속으로 7800t의 오염수를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는 지난 25일 경안시장에서 혁신시장 육성사업 개막식 및 맥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경안시장이 선정돼 마련됐다. 개막식은 마칭밴드 고적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방세환 광주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관련 단체 내빈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으며 밤까지 이어진 전자바이올린, 통기타, 퓨전민요,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으로 가족 단위의 많은 광주 시민들이 무더위를 잊은 채 늦은 밤까지 흥겨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안시장은 ‘경안시장 혁신시장 육성사업’을 위해 5대 핵심과제 및 특화 콘텐츠 개발, 온라인판매 기반 마련 등 과업을 성실히 수행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이홍재 상인회장은 “경안시장이 단순하게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정이 넘쳐나는 시장이 되도록 상인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어린 시절 뛰어놀던 경안시장의 발전된 변화에 감회가 새롭다”며 “경안시장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흉기 난동 피해자인 20대 여성이 사건 발생 25일 만에 결국 사망했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이후 병원에 옮겨져 뇌사 상태로 치료 받았지만 이날 오후 9시52분께 숨졌다. 숨진 A씨는 지난 3일 최원종이 흉기 난동을 벌이기 전 차량을 이용해 인도에 돌진했을 당시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59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을 몰고 서현역 인근 인도로 돌진, 보행자 다수를 친 다음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이후 출동한 경찰에 오후 6시5분께 체포됐고, 지난 5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돼 10일 살인예비·살인미수·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원종은 2020년 '조현성인격장애(분열성성격장애)'를 진단받은 바 있다. 앞서 2015년부터는 2개 병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범행 3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도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총지출 증가율이 3%를 밑돌 전망이다. 다만 재정 누수를 통제해 육아, 중증장애인 돌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등에 예산을 대거 편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29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의 구체적 내용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건전성 기조 하에서도 약자복지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이 내년 예산안의 핵심이다. 4대 중점 분야는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복지 강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준비 투자 ▲경제활력 재고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의 본질 기능 수행 뒷받침 등이다. 구체적으로 가정의 아이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부모급여 지원금은 만 0세의 경우 현재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출생아동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사업을 다자녀 가정에게 추가 지원한다. 기초 차상위 가구 자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정부를 부실 기업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망하기 전에 기업을 보면 아주 껍데기는 화려하다. 그런데 인수해 보면 안이 아주 형편없다. 직원 숫자도 많고 벌려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가 분식이고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선거 때 표 좀 올려 보려고 재정을 부풀리고 국채를 발행해서 나라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 신인도가 떨어진다"며 "벌여놓은 사업들도 하나씩 하나씩 열어보면 정말 이게 내실 있게 생산성이 있는 어떤 사업을 해놓은 건지, 무슨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여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 나기 일보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과 타협을 어떤 가치, 어떤 기제를 갖고 할 것인지 부터 우리 스스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는 오는 9월 19일 오후 1시 광주시청 다목적 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은 9월 20일에 개최되는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에 오른 15팀을 비롯해 배일호, 문희옥, 박혜신, 이애란, 남승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광주시민의 흥을 한껏 돋을 예정이다. 예심은 오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광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가 자격은 가수협회에 등록돼 있거나 음원을 발매한 기성 가수를 제외한 광주시 거주자, 직장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문화예술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에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은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으로 인기 개그우먼 김신영씨가 MC를 맡고 있으며 43년 동안 매주 일요일에 방영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광주시, ‘2023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이번 주(28일~9월3일)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날도 있겠다. 사진은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비를 피하며 교정을 지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이번 주(28일~9월3일)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날도 있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되겠다. 화요일(29일)부터 수요일(30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 비가 오겠다. 특히 화요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후 목요일(31일)부터 금요일(9월1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 확대 가능성이 있겠다. 토요일(9월2일)부터 일요일(9월3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번 주 아침 기온은 19~26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0~24도, 인천 21~24도, 춘천 19~23도, 대전 20~24
최재봉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23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기부문화 활성화를 저해하는 불성실 혐의 공익법인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국세청이 공익목적 외에 출연재산을 사용하는 공익법인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나 위반금액 대비 추징액이 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공익법인 77개에 대한 정밀 검증으로 적발한 위반금액 473억원 중 추징액은 26억원(5%)에 그쳤다. 공익법인 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하거나 골프장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공익법인 소유 주택을 특수관계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등 출연재산을 공익목적 외에 사용한 공익법인은 53곳이었다. 위반금액은 155억원, 예상세액 26억원이었다. 출연재산 미보고, 전용계좌 사용의무 위반, 기부금 수입 누락 등 공시의무를 위반한 24개 법인의 위반금액은 318억원 중 추징액은 없었다. 공익법인은 일반적인 영리법인과 달리 법인세 등 세 부담이 적어 공익목적 외에 사용한 적발 금액 대비 세액 규모가 작다는 것이 국세청 측 설명이다. 최재봉 법인납세국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공익법인은 일반적인 영리법인하고 다르게 세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우리 수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우리 수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직접 수산물을 먹으며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길 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8일 모둠회와 고등어구이, 29일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무침, 30일 멍게비빔밥과 우럭탕수 등으로 구내식당 메뉴를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소속 전 직원,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그리고 멍게와 우럭 등을 주메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내주 일주일뿐만 아니라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요 메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이 자신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경상원) 원장의 자백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이 위증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미라면 이는 명백히 실체와 다른 진술"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사진은 김전 부원장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이 자신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경상원) 원장의 자백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이 위증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미라면 이는 명백히 실체와 다른 진술"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 전 부위원장 측 변호인은 25일 입장문에서 "위증을 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의 요청에 의해 증언에 나선 것이라는 의미라면 이는 사실"이라며 "이미 2022년 1월경에 확인된 5월3일자 알리바이에 대해 이를 사실대로 증언해 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김 전 부원장 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