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운용계획'과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정부가 내년 나라살림을 역대 최소폭(2.8%)으로 증가한 656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세수 결손과 국가부채 등 재정 난제 속에서도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누수 요인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앞으로 2년 차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당장 다음 달 초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는데, 40조원보다 더 큰 폭으로 세수가 줄어들 거로 관측하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음에도 정부는 내년도 세수를 2년 전(617조8000억원)보다 더 낮은 612조원으로 잡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내년 재정상황도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세수결손 상황에서도 약자복지, 미래준비, 일자리 창출, 국가 본질기능 등 4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지출증가율 2.8%의 3배가 넘는 8.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당장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하자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하자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한미일 안보 공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도 외교적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중국이 한국행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등 외교적 '동아줄'을 내리고 있어 현 상황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30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 시작한 데 따른 조치다. 일본은 지난 24일부터 17일간 연속으로 7800t의 오염수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위성 발사장에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형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재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15분쯤 공개한 기사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하였으나 3계단 비행중 비상폭발체계에 오유(오류)가 발생하여 실패했다"고 알렸다. 2차 발사 때와 같이 발사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실패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 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가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계단별발동기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한 후 오는 10월에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립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보름이 채 안 되는 13일 사이에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이 중대한 치안 위협에 직면하는 모습이다. 경찰이 4일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에 나서겠다고 선포하는 등 정부와 정치권이 강경 대응을 천명했지만, 국민들은 일상까지 파고든 범행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이 잇따르며 모방 범죄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사회적 분노 범죄가 이어지는 건 위험 신호라며 ‘예방 치안’에 방점을 두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켜 주지 못하는 사회는 잘못된 사회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비교적 안전 지역이라는 수도권 도심에서 잇단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의정부, 부산 서면역 등 전국 각지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까지 온라인에서 나돌자 정부와 치안 당국엔 문자 그대로 비
경찰이 3일 오후 묻지마 흉기난동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한 백화점에서 사건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피의자 A씨는 경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 보행자 다수를 충격한 뒤 내려 역사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차량 충격 4명에 흉기 피해 9명 등 13명이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 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 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번 범행 외 별다른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범행 하루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에서 관계자들이 폭우로 유실된 제방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9일부터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시설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 1500건에 육박한다. 여의도 면적의 약 94배에 달하는 농작물·농경지도 물에 잠겼다. 밤낮 없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연일 퍼붓는 비에 복구는 더디기만 하다. 정부는 호우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당장 지원이 시급한 충북·전남·경북 등 11 시·도에 106억5000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41명, 실종 9명, 부상 35명이다. 전날 집계치보다 더 늘진 않았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침수 차량은 17대다. 현재 외부 하천변 등 인근 추가 수색과 함께 토사 제거, 사고 원인 분석 등을 진행하고
토요일인 15일은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내일(16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장마가 이어진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사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토요일인 15일은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내일(16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내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내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등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충청권남부와 전북에는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해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피 및 피난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경북북부내륙 100~250㎜(많은 곳 충남권남부·전북서부 400㎜ 이상, 충북중남부·전북동부·전남권·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수도권·강원도·경상권·제주도남부 및 산지·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산지·경남권 150㎜ 이상,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 퇴촌면(면장 석봉국)이 8일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을지대병원 외래교수) 초청 강좌에 1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스트레스와 건강’을 주제로 한 이날 강좌에는 오한진 박사가 회장으로 재직중인 한국워킹협회의 실력 있는 강사진들의 자원봉사까지 더해져 워킹시범과 바른 걷기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특히 오한진 박사는 이날 강좌를 재능기부로 참여해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강좌에 참여한 주민은 “평소 오한진 박사가 출연하는 TV 건강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오한진 박사님이 직접 퇴촌까지 찾아와 어려운 의학지식과 건강정보를 쉽게 알려주어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 강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석봉국 퇴촌면장은 “강좌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국민안전관리 진흥원 관계자들이 8일 전북 전주시 전주풍남문광장에서 전북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안전한바퀴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전북 국민안전관리 진흥원은 8일 오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전북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전북 한옥마을 안전 한바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과 캠페인은 지역축제 및 대규모 행사 안전수칙 등에 관한 역량을 제고하고, 군중 밀집 지역의 위험 수준을 점검 및 상가주민들에게 위험 예지와 상황대응 대비에 대한 개몽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펼쳐졌다. 전북안전지킴이들은 앞으로 '전북의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예방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안전개몽을 위한 현수막과 안전홍보물 배포 등 지속적으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민안전관리 진흥원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개선과 안목의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활동에 적극동참함과 동시에 안전불감증을 퇴치하고자 안전지킴이가 발대했다"면서 "안전한 전북이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전날(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IAEA의 원론적 입장만 확인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방류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다는 보고서가 미흡하다는 민주당의 지적에도 뚜렷한 답변을 제시하지 않은 채 기존 논리를 그대로 고수했다. 이에 민주당은 일본 원정 투쟁을 진행하는 동시에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 어민의 피해를 보상하는 대안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공개와 비공개를 더해 1시간30분 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대책위에서는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 고문이자 투기 저지를 촉구하며 14일째 단식 중인 우원식 의원, 10일 방일하는 양이원영 의원, 이소영 원내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그로시 사무총장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방류 연기와 다른 대안 검토를 제언했다. 위성곤 의원은 "(우